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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세트 - 전3권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하루에 하나씩 우리 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사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누나와는 다르게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그림그리기를 그리 즐겨하질 않아요.
어릴 때는 좀 그렸던 것 같은데. 요즘은 도통 색칠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의 성향이 그런 것도 있겠지요?
그림을 그리면 색을 칠하는 것보다 그냥 선으로만 표현하길 좋아하니 그렇게만이라도 많이 표현해주길 바랄 뿐이죠.
요즘 하루에 하나씩 우리 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사물을 그리고 있어요.
하루에 한장이나 두장씩 그냥 뜯어서 편하게 그립니다.
스케치북에 딱 뭔가를 그려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편한 것 같아요.
이렇게 지도하세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에는 꼬불꼬불, 삐죽삐죽과 같이 그리는 모양에 맞게 소리 내어 주면
더욱 재미있는 그리기를 할 수 있어요. 그림을 따라 그릴 때에는 그리는 순서나 설명에 꼭 맞지 않게 그려도 좋아요.
또 밑그림과 똑같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모양으로 그려도 틀렸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물을 연상시키는 놀이로 활용하면서 그리는 활동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 책은 아이만의 소중한 작품집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그림을 그리다보면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의 그림에 저도 모르게 테클을 걸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자유롭게 그리는 그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또 배우게 됩니다.
우리 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는 맨 처음 그리는 대상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다음에 그리는 순서를 알려주고 마음껏 따라 그리거나 색칠하거나 표현하도록 해주면되는데요.
그런 편한 활동이 아이가 그림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쉬운 그림이기에 유아부터 그림에 서툰 초등저학년까지 골고르 활용하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엄마 마음같아서는 하루에 한권 후딱 끝내버리고 그림 실력이 쭉욱 올랐으면 싶지만
그림실력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그려보는 것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비법이겠죠?
처음부터 할 필요없이 아무 곳이나 먼저 하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따라 그리면 되는데요.
오늘은 가방과 모자를 그려봤어요.


사과, 포도, 바나나, 수박, 딸기, 오렌지, 파인애플, 앵두, 고추, 오이, 피망, 버섯,
튤립, 코스모스, 나팔꽃, 해바라기부터 방석, 소파, 화분, 거울, 시계, 전화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사물을 그려보는 것이라서 그림그리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하루에 하나씩만 꾸준하게 그려가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