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스티커북 : Dinosaurs 공룡 비주얼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딸내미 없는 주말.

영어캠프 떠난 땔내미만 두고 우리끼리만 좋은데 놀러가기도 뭐하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프라모델 전문점에 가기로 했어요.

울동네엔 눈 씻고 찾아봐도 전문점이 없어서

용산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답니다!!!

 

자가용을 타고 주말에 서울가는 건 자살행위!

주차할 곳도 없고 차 속에서만 시간을 보낼 것 같아서

과감하게 차를 놓고! 버스와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누나도 없는 데 심심하게 기차타면 완전 힘들어할 것 같아서 비주얼 스티커북도 챙겼습니다.

그것도 공룡으로! 후니가 완전 좋아하겠죠?

미리 보여주지 않고 기차타면 아빠하고 스티커북하자면서 호기심을 가득 채워주고 갔어요. 

 

 

 

 

 

비주얼 스티커북은 세계적인 백과사전 출판사 DK에서 만든 백과사전식 스티커북이에요.

스티커백과.

책처럼 공룡에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고 스티커도 있고 퍼즐도 있고 미로찾기도 있고

공룡에 관한 퀴즈도 풀어가는 다양한 놀이책입니다.

얇아보이는데 사진 스티커가 무려 236개나 들어있습니다.

그림이 아니라 생생한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의 스티커라서 눈에 들어왔어요.

아빠랑 이야기할 거리도 많고 공룡 스티커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기차안에서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스티커북을 꺼내주자 아빠 앞으로 앉는 후니입니다.

평소에는 꼭 제 앞에만 앉으면서!!! 말이죠.

앞부분에 공룡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백과사전처럼 정보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아빠랑 둘이서 공룡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네요.

아빠들이 스티커북으로 놀아주기는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공룡에 관한 스티커북이면서

백과사전의 정보를 담은 책이라서 같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둘이서 길찾는 미로 찾기도 했어요.

누가 누가 빨리 찾나 대결을 하네요.

나도 좀 해보자!

엄마는 신경도 안쓰고 둘이서 신나게 놉니다.

 

 

이번에는 공룡 스티커 붙이기.

브라키오사우루스, 테고돈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르스등 이름도 생소한 공룡 이름들을 대가면서

열심히 스티커를 붙입니다.

후니가 켄트로사우르스라는 이름은 무슨 뜻일까요? 하고 묻습니다.

모르겠는데?

"뾰족한 도마뱀이라는 뜻이야. 등에 뽀죡한 골판이 있거든."

아 공룡 이름에도 다 이유가 있는 거구나.

그러더니 금방 나도 좀 해보자!하니 메롱~하면서 아빠하고만 한다네요.

일부러 장난을 쳐주니까 더 그러는 듯.

처음엔 장난이었는데 점점 서운해질라고 하는!!


 

옆에서 둘이서 뭐하고 노나 살펴봤어요.

이번에는 커다란 공룡 퍼즐을 맞춰봤어요.

아빠랑 하나씩 맞춰가면서 완성했어요.

 

 



 

 

육식공룡으로부터 알을 지키기위해 초식공룡들은 어떻게 둥지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 나와있네요. 스티커북이라고 해서 스티커만 붙이는 줄 알았는데

공룡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서 저도 옆에서 궁금해서 듣고 있었어요.

 

공룡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다섯 종의 파충류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는데요.

악어와 비슷하게 생긴 데이노수쿠스,

목이 길고 물갈퀴가 달린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닷속을 헤엄치는 엘라스모사우르스.

돌고래처럼 생긴 어룡 이크티오사우루스,

바다도마뱀 모사사우루스,

하늘을 나는 익룡 프테로닥틸루스는 공룡이 아니라고해요.

다 똑같이 공룡!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신기하네요.

 

이밖에도 시대를 나눠서 공룡을 구분하고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을 구분하는 방법,

화석을 캐기위해 붓을 사용한다는 것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생생한 비주얼 스티커 백과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동물, 비행기, 우주, 공주, 자동차, 개구쟁이 동물, 곤충, 발레리나, 선사시대, 공룡 10종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 하나 다 모아봐야겠어요.

 

 




용산역 도착할 때까지 아빠랑 신나게 스티커북 한권 다 끝내고

기분 업되서 도착했어요.

기차타면 아이들이 급피곤모드로 돌변하는데 재미있어하는 스티커북 다음부터는 꼭 챙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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