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쓰는 그림책 : 해적의 보물찾기 머리 쓰는 그림책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리 쓰는 그림책 해적의 보물찾기

 

미로찾기, 숨은그림 찾기등은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미로찾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후니는 특히 미로찾기 같은 책을 참 좋아합니다.

남자아이들은 특히 이런 종류의 책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간감각이 남자들이 더 좋아지는 걸까요?

 

머리 쓰는 그림책은 숨은그림찾기, 길찾기, 다른 그림찾기, 사람찾기, 물건찾기등

아이들이 질리지 않게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책 두께도 두툼하고 종이재질도 두툼한 편이에요.

총 40가지의 머리 쓰는 그림들이 들어있어요.

납치당한 실버 삼촌을 구하기 위해 보물을 찾기로 나선 아이들!

1번부터 순서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문제를 풀어가도록 되어있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앞부분은 쉬운 난이도의 머리 쓰는 그림들이고

점점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머리 쓰는 그림책을 보자마자 해볼래!라고 덤벼드는 것을 보면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미로찾기나 숨은그림찾기등의 책들이 많은데 조잡한 구성의 그림들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요. 머리 쓰는 그림책은

그림 하나 하나가 선명하면서 아이들의 눈에 잘 들어오도록 그려진 것 같습니다.

특히 선명한 색감의 그림들과 두툼한 재질의 종이가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요.

 

미로찾기만 계속 나오고 숨은 그림 찾기만 계속 나오면 지루할 수 있는데요.

머리 쓰는 그림책은 숨은 그림찾기를 시작으로 계속 반복해서 나오고 있어요.

실버 삼촌을 구하기 위한 모험이 계속 이야기로 나오면서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문제를 풀어가기 때문에 재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40가지의 머리 쓰는 그림들이 전부 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로대장 7살 후니가 찬찬히 머리를 쓰며 문제를 풀어갔어요.

첫번째는 숨은그림찾기로 어렵지 않게 해갔어요.

숨은그림찾기등만 하는 것이 아니고 윗부분에 이야기도 나와서

글도 읽어가면서 풀어갑니다.

 

 

 

동생이 하고 있는 걸 보더니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면서 같이 하자고

초등학생인 누나도 함깨 합니다.

머리 쓰는 그림책은 혼자 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둘이서 같이 하면 찾는 재미가 더 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같은 그림 찾기!

제시된 배와 같은 그림을 찾는데요.

한눈에 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그림들!

 

"엄마 이거 다 똑같은데?"

"아니야 하나씩 봐봐.여기 깃발이 다르네."

"어? 그렇네. 하나씩 지워가자!"

"찾았다!"


한번 해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다음 번에는 하나씩 틀린 부분을 체크해가면서 찾아갑니다.

확실히 머리를 쓰게 되는 그림책이네요.

 

 

 

머리 쓰는 그림책은 하루에 한장은 할 수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끝내는데는 꼬박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책을 주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머리 맞대고 다 끝내버렸어요.

아이들 집중력 키우기에 딱인 것 같아요.

 

시리즈로 나오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시리즈로 나오고 있네요!

해적의 보물찾기, 막훔쳐 도둑단 잡기, 몬스터 찾기.

다른 책들도 하나씩 사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