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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와 따라쟁이 친구들 ㅣ 아기 종벌레 포포 1
픽토 스튜디오 글.그림, 신동준 원작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와! [아기종벌레 포포] 이번에 처음 봤는데요. 너무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만화를 왜 지금에야 알았는지!!
뽀로로의 명성을 이어갈 토종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이 실감가네요.
유아들이 딱 좋아할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정감가는 캐릭터에요.
KBS TV 방송 애니메이션 ‘아기 종벌레 포포’로 현재 방영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www.bellbug.com/comics.htm 종벌레아저씨이야기
성인감성동화가 원작이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종벌레아저씨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연재가 되었네요.
유아책과는 또 다른 느낌의 그림과 내용이었어요.
귀여운 종벌레의 모습은 비슷하죠!
아이들책으로 나와서 내용은 만화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아기 종벌레 포포는 폭력적인 요즘 만화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그림과 내용이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만화에서는 악당과 싸우는 전사 캐릭터들이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정말 많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포포와 따라쟁이 친구들은 별것 아닌 것에도 깔깔거리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딱 보면 유치하다 싶을 정도의 모습이지만 그게 아이들의 모습인걸요.
7살 후니도 너무 귀엽다면서 포포시리즈 3권을 내리 보았어요.
포포는 딸랑딸랑 종처럼 생긴 아기 종벌레에요.
마시멜로우같이 말랑말랑하게 생기고 눈이 커다란게 눈이 가는 캐릭터에요.

아기 종벌레 포포아 숲속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우리 뭐 하고 놀까?"하며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와요.
물구나무도 서고, 같이 따라서 넘어지기도 하고
"우아, 따라 하기 놀이 참 재미있다!" 라며
친구들은 모두 깔깔대며 웃었어요.
서로를 따라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고! 넘 귀엽다라는 말이 절로나옵니다.
"꼬물이처럼 꼬물꼬물,
구리 할머니처럼 데굴데굴
아기 종벌레 포포처럼 딸랑딸랑
우리 모두, 귀여운 숲 속 친구들을 따라 해 볼가요?"

나무에 매달려서 놀고 있던 포포를 본 친구들이
또 포포를 따라하네요.
포포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방귀를 뽕~ 뀐 포포의 표정이 난처해보이는데요.
친구들은 과연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예전엔 동네 골목에 모여서 아이들끼리 거창한 장난감이 없어도
참 잘 놀았는데 요즘아이들은 장난감이 있어도 잘 놀지 못한단 생각이 들어요.
같이 있어도 뭘하고 놀아야할지 모르는 아이들.
아이들이 서로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착하고 귀여운 만화라서 책을 덮고나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유아들도 엄마들도 참 좋아할만한 내용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