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그림놀이 - 그림 그리기가 즐거워지는
김정임.김유선 지음 / 성안당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창의력 그림놀이 그림 그리기가 즐거워진다!

 

그림 그리기가 즐거워지는 창의력 그림놀이가 도착했어요.

그림은 어릴 때부터 많이 그려보고 많이 봐야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림 그리기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안당의 창의력 그림놀이는 기존에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들과는 달리

예비초등생부터 고학년의 아이들이 접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창의력 그림기.

어느 순간부터 초등학생이 되면 정형화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다 비슷비슷해지는 그림들.

어릴 때는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엄마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그림들을 그리던 아이가

이른바 독특한 그림에서 평범한 잘그리는 그림으로 변해간다는 생각에

창의력 그림그리기는 유아들뿐 아니라 초등학생 모두에게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창의력 그림놀이는 책 제목처럼 독특한 그림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미술학원에서 볼법한 그림들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림들이 많이 소개되는데요.

그래서 흔하지 않은 그림들이라 독특해보입니다.

 

이 책은 강아지를 잘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머리, 몸통, 다리, 주둥이, 꼬리등 뼈대를 하나 하나 생각하면서

특징을 제대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런 아주 기본 적이지만 중요한 기법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시작인 것 같아요.

머리를 어떻게 동그랗게 그리는지 색칠을 어떤 색을 칠하는지가 아니라

그리고 싶은 대상의 특징을 어떻게 잡아야하는 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각 대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은 전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아이들의 눈에 비친 대상의 특징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림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의 형태 알아보기, 기본 골격 알아보기, 관절의 움직임 알아보기, 동물의 발 알아보기, 얼굴 그리기,

몸통 그리기, 팔 다리 그리기, 발 그리기등 그리기의 기초 부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자칫 아이들이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초등학생이라면 꼭 한번 살펴보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을 그렸을 때 어딘가 어색한 비율로 이상한 그림들을 그리지 않게 되겠죠.

 

 

 

 

 

독특한 색칠기법도 알려줍니다.

밝고 어두운 마커를 칠하고 그 위에 다양한 색의 색연필을 칠해서 특별한 색으로 색칠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 재료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면 되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덧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그림도 참 달라보이는데요.

밑그림은 잘그리는데 색칠을 잘 못하는 아이라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신비한 느낌이 드는 창의력 가득한 그림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기존에 잘 접하지 않던 그림체라서 아이들이 따라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림을 배울때 꼭 미술학원에서 배우듯이 수채화를 그려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그리기 뿐만 아니라 책갈피 만들기, 재활용 병 꾸미기, 편지지 그리기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그려보면 좋을 그리기들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간단해 보이는 그림들인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라면 아주 좋아할 그림들이에요.

 

 

 

 

 

 

조금 있으면 양띠인 누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책의 그림을 보고 생일카드를 만들어봤어요.

 

 

 

 

 

 

검은색 종이에 하얀색 크레파스를 사용해서 양그림을 그렸어요.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을 알려주다보면

아이는 엄마가 보기에 잘 그리는 그림보다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얼굴도 크게 가득그리면 좋겠다 싶지만 아이가 생각하는 사이즈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됩니다.

이번 생일 카드를 만들면서 또 새삼느끼게됩니다.

 

책을 보면서 그리는 것이지만 똑같이 그리는 게 아니고 참고를 해서

자기가 그리고 싶은대로 그려봅니다.

 

 

 

 

다 그려준 후에는 가위로 오려줬어요.

엄마가 오려주면 모양이 예쁘게 되겠지만!

삐뚤빼뚤해도 스스로 오리게 했어요.

 


 

 

카드 안에 속지도 붙여서 그림도 그리고 생일축하 글도 적어줬어요.

 



 

책보고 Happy Birthday도 적어줍니다.

책에는 a가 o처럼 보이는데요.

o라고 적어서 a로 적어야한다고 하니까 아이가 아니라고!!! 하네요.

고집이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는.

하지만 제 고집도 보통이 아니라 결국 o옆에 작은 꼬리를 붙여줍니다.

 

 

 

 

누나를 위한 카드 완성!

크레파스로 그려서 손에 묻는다고 테이프를 붙여주었어요.

이것도 아이가 붙여서 깨끗하게 붙여지진 않았지만~ 혼자서 만든거라 더 애착이 갈것 같아요.

 

 

 

 

 

직접 만든 카드 누나가 받으면 좋아하겠죠!

책 속 내용들을 보고 색칠하는 것들도 천천히 배워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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