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닌자고 캐릭터 대백과 - 닌자고의 모든 것 레고 캐릭터 대백과
아이즐 편집부 / 아이즐북스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날 선물 레고 닌자고 캐릭터 대백과

 

 

남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다들 닌자고 캐릭터 하나쯤은 있을 것 같아요.

우리집은 닌자고홀리에 빠진 일곱살짜리 녀석이 있는데  하나쯤이 아니라 많아도 너무 많네요.

엄마가 보기엔 정말 많아서 이제 그만~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아이는 아직도 멀었다고 하니 지갑 얇아질 일은 시간 문제인듯합니다.

 

닌자고를 너무 좋아해서~ 닌자고 옷도 사고. 그것도 제일 좋아하는 그린닌자로!

제일 좋아하는 옷 1호입니다.

 

 

 

 

 

 

할아버지와 삼촌, 아빠에게 갖은 애교를 떨어가면서 얻어낸 레고 닌자고.

정작 만드는 건 다 누나한테 맡기고 말이죠.

한동안 마트에서 품절이라고 구입하기도 힘들었던 적이 있죠.

많이 보이더니 요즘 또 하나도 보이질 않네요.

 

 

 

 

 

 

누나랑 초등학교 앞 문방구 한번 갔다가 500원짜리 동전 넣고 돌리면 나오는 닌자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습지를 부지런히 풀어서 제게서 뽑아낸 닌자고 캐릭터들.

이렇게 하나 둘 늘려나가도 아이의 닌자고 사랑은 멈출 길이 없는 것 같아요.

어릴 적 좋아하는 무언가에 한번 쯤 푹 빠져보는 것도 정서상으로 좋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고 말이죠.

이왕이면 좋게 좋게~ 빠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레고 닌자고의 최종본이라고 불린다는 레고 닌자고 캐릭터 대백과를 안겨줬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담고 있는 대백과가 유행인 것 같아요.

닌자고도 어김없이 대백과가 나왔는데요.

이 책에는 현재까지 출시된 닌자고의 미니 피겨가 모두 수록되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린 닌자 미니 피겨는 레고사가 이번 시리즈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레고 북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고 하니

특별한 그린 닌자가 들어간 이 책이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미니 피겨 하나만 들어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 책에만 들어 있는 특별한!! 미니 피겨 그린 닌자 ZX라고 하네요.

역시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것인가 봅니다. 그냥 문방구 500원짜리 미니 피겨랑은 차원이 다른 것인데 말이죠.

 

 

 

 

 

조립해보니 이런 모양으로 나오네요.

제가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는데 아이는 골드 닌자 어쩌고 하면서 설명에 들어갑니다.

아이가 닌자고를 참 좋아하는데 반해서 저는 이름을 하나도 외우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빨간 닌자, 파랑 닌자 그렇게말하는데요. 가끔 그러면 아이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단 느낌이 들어요.

아이와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선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좀 제대로 아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한 설물이지만 제게도 필요한 책이에요.

 

 

 

 

 

 

레고 닌자고 전체 미니 피겨가 이렇게 많았다니!!

정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딸아이가 "엄마! 후니가 이 미니 피겨 다 살거래!"하고 말할때는 더 깜짝 놀랐어요.

하긴 제가 봐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닌자고 마니아인 아이는 오죽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레고 닌자고 참 잘만들긴 잘만들었어요.

이 엄청난 숫자의 캐릭터 이름을 다 외우는 아이들은 정말 천재임에 분명합니다!

 

 

 

 

 

무기도 엄청나네요.

문방구에서 무기도 500원에 따로 파는 걸 보고 이걸 누가 살까 했는데

이걸 보니 정말 다양한 무기가 있어서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에겐 레고 닌자고 캐릭터 대백과를 통해서 단순하게 캐릭터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안의 이야기도 제대로 들려주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들려주기 유용한 것 같아요.

닌자고 만화를 보는 대신에 이 책을 주면서 책을 보게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글밥도 제법 있는 책이지만 좋아하는 닌자고라서 7살 후니도 완전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가는 걸보면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도 아무 책이나 안겨주면서 읽으라 할게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를 보이는 것을 안겨줘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반대로 제게 이 책을 주면 저는 한 두페이지만 보고 못보겠던데 말이죠.

그래서 흥미유발, 동기부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레고 닌자고 캐릭터 대백과에는 닌자고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데요.

닌자고의 역사부터 제왕 가마돈의 귀환, 최후의 전투 그리고 그 이후까지 전체적인 닌자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닌자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스네이크 군단도 다루고 있어서 아이와 닌자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 엄마가 못알아 듣는 건

아이가 책을 찾아서 엄마에게 보여주면서 말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후니는 매번 스네이크 군단 대장을 사달라고 했는데요. 제가 그게 뭔질 몰라서 매번 아이가 답답해했는데.

이 책을 보고 한방에 해결이 되었어요.

 

 

 

 

 

 

닌자고를 향한 무한 애정이 이 책을 통해서 좀 채워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주려고 했던건데 아이가 벌써 택배가 오자마자 뜯어버려서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게 되버렸네요.

아무래도 나중에 또다시 선물을 내놓으라고 할 것 같아요.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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