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해법 한글 4단계 01호 - 자기주도 유아학습 프로그램 자신만만 해법 한글 20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자신만만 한글 열공 시작한 후니에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매일 꾸준히만 하자는 생각으로 학습지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동화를 읽고 난 후에 한글쓰기와 읽기 학습을 했어요.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피터팬이 왜 아이냐고 묻습니다.

피터팬은 아마 중학생정도 될껄? 이라고 했더니 왜 학교에 안다니냐고 합니다.

피터팬이니까 네버랜드에서 살면 학교에 안다니는 거라고 장황하게 설명에 들어갔어요.

한참을 주고 받다가 무슨 생각인지 동화가 이상하다고

피터팬은 무서운게 없는데 왜 밤이 무섭냐고 합니다.

책 속 미션을 수행하면 피터팬이 무서워하는게 사라진다고 하니까 또 생각에 잠기더니

제게 나중에 보여준다면서 가리고 뭔가를 적어갑니다.

 

아직 보여줄 수 없다면서.

저쪽에 가있으라고 하네요.

 

예전같으면 학습지 하다가 집중안하다고 뭐라고 했을 저이지만!

이제 후니가 둘째다보니 그런면에서 정말 정말 유연해진 것 같아요.

하는 말 다 들어주고. 마음대로 쓰고 지우고 하게 해주니까

오히려 더 학습지 하는데 거부감이 없어진 것 같아요.

왜 진작에 이렇게 안했는지...

 

 

 

 

뭘 그렸는가 봤더니 후크선장은 키 작은 아이, 피터팬은 키 큰 어른이라고 적어놓고

서로 칼싸움하는 걸 그려놨어요.

엄마의 설명이 미흡했는지 피터팬이 아이라는 걸 인정할 수 없었는가봐요!

티비에서 볼 땐 피터팬이 아이잖아라는 말도 덧붙여주네요.

은근 고집있는 녀석입니다.

 

 

 

 

 

따라쓰기도 있고 선잇기도 있고 스티커 붙이는 활동도 있는데요.

스티커를 그냥 붙이지 않고 늘 제 얼굴에 붙이거나 손가락에 붙이거나

잘못붙이면서 맞아? 진짜로? 하며 장난을 하는데요.

오늘은 런닝맨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제 배랑 등에도 붙어있어요.

 

한페이지 하나 할때마다 스티커로 런닝맨 놀이를 해주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아.. 엄마도 놀아주려면 체력이 만땅으로 필요한 것 같아요.

에너지방전.

 

 

 

 

 

칸에 따라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문방구에서 파는 요술펜을 활용했어요.

그냥 쓰면 안보이는데 불빛에 비추면 보이는 거라서 따라 쓰는 것도 좋아해요.

 

 

 

 

 

런닝맨 놀이도 하고 요술펜도 쓰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후니랑 자신만만 한글공부 오늘의 학습을 마쳤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니 동화 하나와 문제들을 이틀에 걸쳐서 하는게 딱 맞는 분량같아요.

엄마 욕심에는 하루에 한권 후딱 풀어버리면 좋겠지만 그건 엄마 욕심이겠죠!

 

일주일에 한권 푼다고 생각하면서 진도를 나가봐야겠어요.

10권 부지런히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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