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사랑받는 요리사 엄마가 되겠어요!

아이 요리 -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 ㅣ 프리미엄 레시피북 4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12월

아이요리 우리 아이 잘 먹게 해주세요.

반찬 투정없이 밥 한그릇 뚝딱 잘 먹는 아이!

엄마들이 정말 흐뭇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잘 안 먹는 건 엄마의 요리 탓인건 분명합니다.

상에 차려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왜 손이 안가겠어요? 손이 가질 않는 음식을 만드는 엄마 탓이겠죠.

요즘 부쩍 커가면서 입이 짧아지는 아이들을 보면 그런 걸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아기때야 엄마가 주는 거 멋모르고 다 먹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건 너무 맛없다느니 다른 걸 해달라느니!

아빠도 하지 않는 음식 투정을 과감하게 해대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보이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볶음밥도 그릇에 대충 덜어줄때와 색깔있는 접시에 모양내서 담아줄때는

같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전자는 시큰둥, 후자는 엄마는 요리사야!

아이들이 커갈 수록 점점 간식에도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매번 간식을 과자나 빵만 먹일 수도 없는 노릇.

뭔가 알차고 건강하고 정성이 있는 간식을 만들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요리" 에 소개된 요리들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먼저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 것 다 찍어봐 엄마가 만들어줄게.

아이가 고른 요리들을 살펴보니

모양부터 딱! 와아 예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리들이더라구요.

맛보다는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아이들입니다.

헬로키티모양이 들어간 케이크, 여러 가지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인 소면등.

눈을 사로잡는 요리들을 선택하는 것을 보니 아이도 어른도 역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예쁘게 담아놓느냐도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됩니다.

집에서 흔히 해먹는 음식들도 이 책에서는 눈을 사로잡는 독특한 모양들로 담고 있어요.

그런 노하우를 하나씩 배워가는 것도 아이들이 잘 먹게 하는 팁일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엄마가 만들어준 요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간식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간식입니다.

책에 있는 120가지의 레시피들은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었어요.

떡꼬치, 오징어튀김, 삼겹살, 토마토 볶음밥, 김밥, 감자전, 샐로드, 오믈렛등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한번쯤 해봤을 음식들인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소스, 담는 방법, 속재료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어서 평소에 하던 일반적인 요리들이 새롭게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구나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들을 담고 있어서 눈에 들어오네요.

평범한 요리들을 아이의 눈에 들어오도록 특별하게 장식하고 만드는 비법을 잘 담아둔 것 같아요.

아이가 채소, 버섯등을 잘 안먹는다고 잘 안해주었는데

책에 소개된 콩나물 채소만두나 모둠 버섯쌈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만들어줘야겠어요.

뭐해줄까 고민하지 말고 아이에게 책속 원하는 요리를 하나씩 골라서 주문을 하라고 해야겠어요.

120 가지 레시피 마스터하면 아이들에게 완전 사랑받는 요리사 엄마가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