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해법수학 H6 - 초등3학년 사고력 해법수학 45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0월 이런 저런 이후로 학습패턴이 확 깨지고 나서부터는 다시 잡기가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잘 해가던 패턴... 한방에 무너지기는 정말 한순간이네요.

이 핑계 저 핑계로 아이도 저도 거의 잔소리와 맞대응으로 일관하다가

될대로 되거라!라는 심정이 컸던 것 같아요.

니 공부지 엄마 공부냐!

해야할 것을 안하고 꼬물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괜히 복장이 터지고

부글부글...

이런 건 정말 육아서 아무리 읽어보고 마음을 다잡아도

추스르기 힘든 감정입니다.

 

학원에 보내지 않고 엄마랑만 하다보니

아이와 저랑 둘이서 참 시행착오가 많은 것 같아요.

나중에 보면 그냥 이러지 말것을 하며 후회하는 것도 많고 말이죠.

시행착오로 기죽지 말고 주저앉지만 않으면 그래도 뭐라도 될거란 생각에

또 다른 시행착오를 만들어가야겠다 다짐하고 있어요. 불끈!!!

 

기말고사 준비는 잘들 하고 계시나요? 뭐 물론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지만~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에 조금씩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문제집 서너권 후딱 풀어버리는 아이들도 있으나!

안타깝게도? 저를 너무 많이 닮아서 수학에는 영...

 

학교 수업 진도를 그대로 담고 개념을 알려주는 사고력 해법수학으로 기말고사 수학 개념을 다시 잡아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테데 늦게 알아가지고 고생을 하고 있네요.



 

예전에 수학공부하려면 기초가 중요하고 전학년 것이 쌓여서 다음 학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니!

초3이 되고나니까 진짜 그렇구나하고 이해가 가더라구요. 꼭 닥쳐야 깨닫는 나쁜 습성!

3학년이니까 H단계인데 그 전단계도 이렇게 많은데

이런 기초이론들이 자리를 제대로 잡지를 않았으니! 지금 술술 풀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행이 좋다는 말에 방학때 기존 학년의 문제들을 복습하고 다잡지 않고

다음 단계로만 넘어갔던 어리석음도 이제야!! 깨닫네요.

다소 늦게 깨달아버린 듯해서 맘이 조마조마해지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이 더 많다는 생각에 다시 차분한 모드로 시작해야겠어요.

또 어떤 시행착오로 후회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첫째아이의 시행착오로 확실히 둘째에게는 좀 더 편하고 쉽게 활용되는 것 같아요.

그것으로나마 위안을 삼아봅니다.

 

사고력 해법수학이 개념이해이기때문에 문제들이 어렵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이가 제대로 모르는 부분은 이렇게 콕 집어서 알수가 있네요.

그래프에서 가로, 세로가 나타내는 것을 아는 것인데

이건 자꾸 틀리더라구요. 확실하게 개념 잡고 넘어가봅니다.

또 틀리려나? 그러면 또 다시 해야겠죠.

 


답안지에 4kg 150g이라고 나와서

풀어보지도 않고 뺄셈도 틀리면 어쩌자는거야!라고 해버렸습니다.

요즘 연산을 제대로 못해가지고 절 멘붕에 빠지게 만들고 있거든요.

연산은 정말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더니 잘하는거 믿고 손놓은 걸 아주 후회하고 있어요.

암튼 다시 풀어도 똑같다는 말에 다시 보니 헛. 답지가 틀렸네요.

950-700 = 250.

아이고 이런!!! 답지가 틀릴때도 있구나...

아니면 엄마와 딸이 모두 멘붕으로 틀린건가요?

 

 

 

 

 

 

학교 진도 맞춰서 복습만하는 것도 참 힘든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공부방에서는 그런 것을 딱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어떻게 공부를 하게 해야하는지~

아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

공부가 재미있게 해줘야한다. 동기부여를 해야한다! 아주 당연한 말인데!

그 방법, 구체적인 방법, 실현 가능한 방법이 도대체 떠오르질 않네요~

아... 고민입니다. 고민.

 

학습습관잡기 다시 시작해봅니다. 일주일을 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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