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워주세요! : 티라노사우루스 나를 키워주세요!
올리비아 쿠스노 글.그림, 이세진 옮김 / 달리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나를 키워 주세요! 티라노사우루스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실제로 키워보면 더없이 좋겠지만 직접 키우기는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살아있는 생명들을 직접 키우고 정을 나누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이 좋다고 들어서 마음 같아서는 귀여운 강아지, 새, 고양이등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접하게 해주고 싶지만 마음만 있을 뿐이에요. 그런 것들을 대신하기 위해 요즘 병아리를 키우는 장난감도 나오더라구요. 예전 유행하던 다마고치도 생각이 나네요. 실제로 키울 수 없기에 다른 것들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나를 키워 주세요! 티라노사우루스는 그림그리고 색칠하고 스티커붙이는 놀이활동과 함께 자신만의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책이에요. 단순한 색칠하기, 그림그리기에 식상한 아이라면 이 책을 보고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특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홀딱 반하겠어요.

 

표지에 귀여운 공룡 캐릭터가 눈에 들어와요. 빨강, 초록, 파랑색 크레파스도 들어있어요. 나를 키워주세요 시리즈는 돼지, 페르시안 고양이, 티라노사우루스, 치와와, 판다, 고릴라가 있어요. 모두 모으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아요.

 

 

 

 

 

나를 키워 주세요 시리즈는 뜯어서 만드는 부분과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 색칠하는 부분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데요. 티라노사우루스 캐릭터를 뜯고 이름도 붙여주고 소개도 하나하나 적어줘요. 후니의 티라노사우루스 이름은 티노라고 하네요. 좋아하는 것은 한우, 싫어하는 것은 풀, 성격은 착하대요.  뜯어낸 티라노사우루스를 가지고 옷도 입혀주고 색칠도 해주고 잠도 재우고 스티커도 붙여주고 다른 공룡 친구들도 만들어주면서 놀아요. 예전에 제가 어릴 적 종이인형 가지고 놀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그렇게 가지고 놀면 되는 것 같아요.

 

 

 

 

혼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름을 붙여주고 성격부터 좋아하는 것까지 전부 만들어가는 것이라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집중해서 한참동안을 고민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채워가면서 만들어줬어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는 동굴집이에요. 요리사 모자도 쓰고 앞지마도 하고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고기를 쓱쓱 썰어 먹는답니다! 대부분의 색칠놀이책과 스티커책이 한번 하고나면 끝인 것에 반해서 두고두고 가지고 놀 수 있어서 눈에 들어와요.

후니의 티라노사우루스 티노는 책장 위에 고이 모셔두었어요. 페르시안 고양이가 이뻐보인다고 이 책이 다 끝나면 고양이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마도 나를 키워 주세요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다 모셔두게 생겼습니다.

 

단순한 색칠하기에 질려하는 아이에게 나를 키워주세요 시리즈를 한번 보여주세요. 색다른 색칠놀이책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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