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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해법 논술 F단계 2 - 초등 3학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논술학원들을 보며...
초등학생이 무슨 논술을 준비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독서록을 쓰거나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논술이라는 것에 눈이 가게됩니다.
지금까지 정말 책만 많이 읽으라!는 선배맘들의 조언에
고지곳대로만 믿어서 책만! 읽어왔는데
이제와 돌이켜보니 책을 많이 있는 것과 동시에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키우는 방법도 알려줘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책이나 글자만 읽는 책읽기는 글쓰기와 생각을 넓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저 숙제일뿐.
어른들도 글쓰기를 하는데 책을 보고 배우는데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책만 많이 읽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는 논리는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그림으로 독서록을 가득채우는 아이를 위해
좀 더 그 안을 자신의 생각으로 채워가길 바라면서 해법논술을 찾았습니다.
해법논술은 교육 과정과 연계한 주제별 논술 학습지에요.
딸아이가 해법논술을 풀어가면서 이건 교과서에서 본건데?하면서 알아보더군요.
아쉽게 이걸 2학년 겨울방학때 만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어학습과도 연계되서 꾸준히 학습하게되면 생각이 많이 넓어질거 같습니다.
CD롬 타이틀로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는데
현직 교사로 재직중인 선생님이 직접 직접 강의를 해주시니 집에서
학습하기 수월하겠어요.
제 노트북이 프로그램 까는데 windows media쪽에 오류가 나서 확인을 할수가 없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용 F2를 지금 공부하고 있는데요.
로봇의 시대, 다윗의 지혜, 나 하나쯤이야, 플랜더스의 개
이렇게 4가지를 4주동안 학습하게 됩니다.
한달에 한권을 끝낼 수 있어요.
각 단계별로 총 6권이에요. 논술은 하루아침에 실력이 늘지 않으니
정말 꾸준하게 해야하는 것 같아요.
바칼로레아식 접근법으로 핵심을 파고드는 논술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에서 실시되는 일종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글쓰기 위주의 기존 논술 교육과 차별된 것으로 종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논술 교육방법을 의미한다고 해요.
예전에 한자가 섞여있는 신문을 많이 봤을때는
사설부분을 오려서 붙이고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신문을 거의 보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학습지 논술같은 학습지를
통해서 조금 더 논술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갑자기 논술준비를 한다고 고등학교때 시작한다면 그때는
너무 늦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보다 훈련된 글쓰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수학,과학,영어등 시험 과목 공부하기도 바쁜데 글쓰기까지라니!
진짜로 그 때는 그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게
맞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때를 즐기려면 지금부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넓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 혼자서 논술을 지도하는 건 힘든데요.
"첨삭지도서"가 있어서 아이의 답변을 어떤 식으로 지도를 해야할지 참고할 수 있어요.
또래 친구들의 답안을 예시로 들어주고 있어서 편해요.
논술에는 100%정답이 없기때문에 유동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도해줘야하는지 알려줍니다.
만 4세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있어요.
후니도 한글을 떼고 나면 학습지 해법논술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국어능력인증시험도 준비할 수 있는 교재라고 소개되어있어요.
인증시험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본문 구성을 소개해드릴게요.
본학습에 들어가기전에 캐릭터 만화를 통해서 그 주에
학습할 내용을 미리 만나봅니다.
학습할 내용을 동화로 읽어보고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구성이에요.
동화가 길지 않고 짧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고 접하기 쉬운 분량이에요.
1,3주에서는 논술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주제를 창작 동화 보고
2,4주에는 108편의 엄선된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어요.
생각연습에는 그림을 보면서 그림의 내용을 글로 표현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활동이에요.
이런 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지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저절로 터득하게 될것 같아요.
동화나 이야기를 글로만 주루룩 나열하고 생각을 하게 했다면
아이들이 무척 지루하게 느꼈을텐데요.
적당한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어서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글과 그림을 통해서 자꾸자꾸 생각을 해나가는 과정을 연습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종합논술도 있어요.
여기까지 도달하려면 정말 꾸준하게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습지 해법논술은 일주일, 한달에 한권을 끝냈다고 짜잔하고
실력이 느는 것이 절대로 아닌 것 같아요.
일년,이년 길게는 6학년까지 정말 꾸준하게 접하게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학습지 해법논술로 동화도 접하고 독서록과 함께 쓰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