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좋아요 좋아요 떠나요 2
김남길 글.그림 / 바우솔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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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코앞이네요!!

이제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평소에 '바다'를 찾는 건 참 힘든데요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꼬옥 바다를 찾아 해수욕을 마음껏 즐기고

뜨거운 태양에 그을려 살도 홀라당 태워먹는 경험도 해봐야겠어요.

 

'바다가 좋아요'라는 시원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시원한 물고기 한마리에 매달린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물고기 뱃속에는 누워서 책을 보는 아이가 있고, 물고기와 뽀뽀하는 아이도 보입니다.

물고기 등에 타고 수영을 즐기는 아이도 있네요.

와 정말 '바다'에 가서 커다란 물고기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엄마, 아빠, 세 아이들!!!

커다란 물고기에 연결된 호스로 모기향, 신발, 침낭, 구급약품, 삽, 물통, 강아지까지

집안 곳곳에 여행떠날 준비물을 빨아들입니다. 와아~ 여행물품을 이렇게 한방에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이 상상력을 넓혀줄 그림들이에요.

 

 

 

 

 

 

 

"으샤, 으샤!"

바다 냄새가 나요.

앗!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 바다를 가는데

주인공 가족은 알록달록 멋진 물고기 잠수함을 타고 바다로 가요.

물고기 잠수함에 다리를 쏘옥 내밀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무척 들떠보여요.

 

 

바다에 들어가는 것도 평범하지 않아요. 멋진 '다이빙!'으로 들어갑니다.

"풍 덩!"

잠수함에 구멍이 나서 바다에 가라앉지만 괜찮아요.

착한 물고기들이 나타나 산소 뽀뽀를 해주거든요.

너무 너무 귀여운 그림들이에요.

 


 

 


 

 

토끼와 거북이도 만나고 바닷속 용궁에도 놀러가요.

 

 


용왕님에게 바다이야기도 들어요.

호기심 가득! 눈이 초롱초롱한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요.


 


 

바다 여행 주에 인어 가족도 만나요.

커다란 색조개 안에 인어 아기들이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바닷속이 모습을 너무 재미있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바다를 그려보라고 하면 바다 위에 바닷가에서 놀거나

수영하는 모습들만 그리는데 이 책이 내용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할 것 같아요.

 


 


옛날에는 바닷속이 그냥 땅이어다는 것을 그려준 그림에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바다로 된 하늘에서 가족들이 고개를 쏘옥 내밀어 아래를 쳐다보고 있네요.

이야기를 세세하게 담고 있는 유쾌한 그림들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아이들이 "엄마,아빠! 우리는 바다가 좋아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겠어요.

알록달록 거대 물고기 잠수함 타고~ 멋진 바다여행 떠나면 진짜 신나겠어요.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바다에 꼭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후니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그려보게 했어요.

커다란 잠수함이 물속으로 풍덩!하고 떨어진 장면에서 스톱!!!

 

다 그렸다고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그림 위에는 엄마물고기라고 써놨어요. 엄마 물고기가 뭐야?하고 물어보니

다 세모인데 동글동글한 물고기 한마리가 저랍니다.

평상시 엄마 다이어트 좀 하라는 아들녀석인데...

물고기도 다른 건 다 세모인데 엄마는 동그라미네요. ㅎㅎ

우리 후니도 '바다가 좋아요"의 책처럼 멋진 경험을 하고 더 멋진 그림을 그리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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