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 울 후니에게
딱맞는 그림책을 찾은 것 같아요.
"소년의 창의스케치북"은 미완성 부분을
아이가 채워가면 되는 그림책이에요.
소년이라고 나와있으니 예상하시겠지만~
로보트,괴물,비행기등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그림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빈공간을 아이들 맘대로 꾸미고 색칠하면
한권의 멋진 그림책이 완성되네요.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그렸답니다.
하얀 스케치북에 마음대로 그리면 제일 좋겠지만!
어른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그림을 채우기가 힘들듯이
아이들도 그런 것 같아요.
점점 상상력 가득한 활동들을 익숙하다보면
재미있게 자신의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색연필로 괴물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후니가 "엄마 무서운 그림 많이 그려서 무서운 꿈꾸면 어쩌지?"
하고 물어오네요.
그래서 "무서운 꿈꾸면 키가 아주 많이 큰데~"라고
말해줬어요.
아들이라 아주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울 후니 무서운 건 질색한답니다.
요런 괴물그리기로 겁을 좀 없애는 것도 좋을 듯해요.
괴물 생긴것만 보지 말라고 몬스터 주식회사 만화에서도
착한 괴물이 있지않냐면서~
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잘생겨도 나쁜 괴물도 있다!하면서 말이죠.
일장연설도 했네요.
그림 그리고 설명도 해줬답니다.
저는 아이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 그리고 신이 나서 이야기 듣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요런 것들도 동영상으로 찍어서 자알 모아놨다죠.
누나랑 후니랑 둘이서 커서
괴물을 보고 아~~~하는 거래요.
후니의 그림엔 항상 누나가 등장합니다.
싸울땐 정말 미워~하다가도
제일은 누나죠.
소년의 창의 스케치북은 어느 정도는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그곳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그림들을 그려주거나
색칠만해주면 된답니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후니가 참 좋아하네요.
다양한 미술활동으로 색칠하기도 아주 좋아요.
종이가 두꺼운 편이라서 물감을 사용해도 좋네요.
처음에는 색연필로만 하다가 후니가 좀 더
재미있게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크레파스>로 먼저 그림을 그린 후에
<물감>을 가지고 색칠해봤어요.
크레파스 그림 위에 물감이 퍼지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하네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빨리 마르지 않아서 드라이기를
가져왔는데요. 후니는 이걸로 그림 그리는데 활용하네요.
<드라이기>를 물을 많이 묻은 물감에 가져다 대면
마구 마구 퍼진답니다. 그리고 금새 마르기도 하구요.
요 재미로 하나봅니다.
<빨대로 불기>
그냥 색칠하는 것보다 이렇게 활용을 해도 아이가
흥미를 더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하얀 스케치북이아니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다양하게 색칠만해도
완성도 있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면봉으로 색칠하기>
콕콕 찍는 느낌이 아주 좋은 면봉색칠이에요.
이것도 아주 재미있어 한답니다.
후니의 그림을 보면 항상 단색으로만 칠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소년의 창의 스케치북으로
다양한 색감을 익히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매일 활용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내일은 또 어떻게 색칠해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