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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는 심리학 -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심리 처방 36
이토 아키라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대부분 몽유병 환자다!
책을 읽으면서 유독 공감가는 말이 있었어요.
"사람은 대부분 몽유병 환자다!"라는 말이죠.
이를 닦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자동으로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자기도 모르게 거울
앞에서 칫솔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 이처럼 사람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행동할 때는
'무의식' 상태일 때가 많다는 뜻이죠. 매일 다양한 상황에서 깨어있는데도 마치
잠자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정해진 순서를 반복해 행동하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하루를 아무 의미없이 말그대로 습관처럼 무의식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 말이죠.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아요. 평상시에 의식하고 있지 못하던 정말 당연한 것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저의 나쁜 습관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고칠 것인가에 대해 다짐을 하게 되네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데 아주 좋았어요.
무엇보다 남의 안좋은 습관들을 지적질하면서 안좋게 보기만 하는데
나만 보이지 않는 나의 습관들을 찾아보게 되고 어떻게 해야 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저의 제일 안좋은 습관은 남편이 늘 말하는데 "결점을 지적받으면 화를 내는 습관!" 이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꼭! 바꿔야겠다고 결심을 했답니다.
이상하게도 결점을 지적받으면 저도 모르게 발끝에서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화를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러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됩니다.
지적받는 것을 즐기고 그결점을 더이상 결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지금 당장! 바꾸기 시작해야겠지요. 의욕이 아주 많이 생기게 합니다.
습관이라는 말이 버릇이라는 말하고도 통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토록 어른들이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로 버릇을 잘 들이라 강조하고 또 강조했나봅니다.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들이 나를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니 지금의 내가 나의 안좋은 습관들의 결과라는 생각도 들어서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사소한 말투에서부터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기초부터 많이 바꿔야겠어요.
한시간도 안걸려 읽어버린 이 책이 저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바꾸지 못할 습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