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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보이니? 7 - 신나는 보물선 탐험 ㅣ 달리 지식 그림책 9
월터 윅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1년 8월
평점 :
너도 보이니?
-달리출판사
"너도 보이니?" 이 책은 누나랑 동생이랑 엄마랑 가족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책이 아니라 가족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눠가면서
볼수 있는 책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글씨없는 그림책에 숨을 그림 찾기가 더해진 책이라고 할까요?
너도 보이니?에는 이야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꾸며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황금동전에서 점점 크게 볼수록 보물상자에서 유리병에 배 그리고 백사장의 사진까지.
아이가 책속 사진을 보면서 정말 신기해할 것 같아요.
이와 비슷한 형식을 보여주는 책들이 많았는데요. 이 책은 숨은그림찾기!라는 재미요소를 더했네요.
그리고 책 표지의 그림이 담긴 퍼즐이 함께 포함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놀이북으로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책속 사진들이 아기자기하고 참 예쁘게 찍혀져 있어서 아이들이
한눈에 보고 좋아하게 끔 만들어져있어요.
퍼즐은 5살이 하기에도 무난하네요. 처음에는 못해서 끙끙대더니만 몇번 맞춰보기를 반복하고
책표지를 보면서 맞추더니 재미를 느끼고 이제는 금새 완성하네요.
숨은 그림 찾기나 퍼즐은 아이에게 집중력과 끈기를 요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겠죠? 집중력과 끈기!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힘든 것이죠.
너도 보이니?를 통해서 집중력이 생길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역시나..였어요. 어찌나 정신을 집중해서 하는지요. 입을 앙다물고 미간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모르는지 책만 뚤어지게 보면서 찾더라구요.
금방 찾아질것 같지만 저도 찾아보니 집중해서 살펴보지 않으면 바로 찾긴 힘들었어요.
한번에 다 찾아보려는 욕심은 버렸구요.
처음에는 책한번 읽어서 스토리를 대략 생각하게 하고서
그 다음에는 점점 크게 볼수록 황금동전에서 사진속 가게까지 보이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숨은그림 찾기에 도전해봤어요.
준비물은 연필과 지우개!
한번 하고 버릴 책이 아니니 연필을 준비해야겠죠? 코팅이 되어있어서 연필로
살짝 동그라미를 쳐주면서 찾았어요. 여러번 할수 있게 말이죠.
서로 먼저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한명씩 기다리면서 했어요.
일반 동화책을 보면서도 찾기 놀이를 가끔할때가 있었는데요.
단순한 그림에서는 그런 놀이를 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아이가 책속 그림을 통해서 숨은 그림찾기를 참 좋아한다는 것은 맘들이 더 잘 알 것 같아요.
책 속 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미로찾기에 푹빠져서 미로찾기책을 시리즈로 다 사더니만...
이제는 숨은그림 찾기 너도 보이니? 시리즈를 다 사달라고 조르네요.
조만간 5권부터 찬찬히 들여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