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체험여행 160 -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하마리아 지음 / 예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곡 가봐야 할 전세계 체험여행 160]

 

와 긴 책 제목만큼이나 책의 두께도 상당히 두껍다!! 그리고 책속의 내용이 올컬러 사진에 책 제질이 아주 좋아서 책이 아주 신경을 많이 쓴 책이라는게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표지의 일러스트도 여행과 왠지 잘 어울리는 그림이어서 일러스트도 찾아보게 되었다.

 



 

겉표지와 속의 세계 지도 그림을 작업하신 임덕란님의 블로그이다. 이곳에 가면 임덕란님의 다른 그림들도 볼수가 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책을 보게 되면 습관처럼 저자와 그림을 그린이, 관련된 일러스트작가들을함께 검색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후 아니면 읽는 도중에 블로그를 통해 저자를 만나게 되면 왠지 모르게 책에 대해 더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만날 수 있고 글을 쓰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http://blog.naver.com/inseduck?Redirect=Log&logNo=120132583241

이곳에가면 겉표지와 세계지도 그림을 볼수 있는데 책과는또 다른 매력의 그림을 볼수 있었다. 이 세계지도는 책의 맨 뒷부분에 부록으로 나와있는데 일반 세계지도처럼 딱딱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하다. 뜯어내기가 너무 아까워서 손대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다. 책으로 보는 것 외에 지도 한장이 덤으로 더 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전세계 그것도 21개국, 36개도시, 160곳 아시아부터유럽까지 4대륙을 횡단하면서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체험여행을 알려준 저자 하마리아님이 정말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토록 여행을 재미있게 하고 이 어마어마한 자료의 체험을 했을까?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저자 하마리아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gk6608?Redirect=Log&logNo=10111407885

를 찾게 되었다. 하마리아님은 한국에서는 잘 걷지도 않는 내가... 자료 수집하겠다고 여행지에서 동분서주 하는 걸 지인들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를 시작으로 나의 포토이야기에 전세계체험여행 160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다. 분량때문에 44곳을 눈물을 머금고 빼내야 했다는 말에 아 조만간 새로운 책이 또한권 출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그리고 하마리아님의 덧글을 살짝 공개해본다. 지금도 여행중이시란다!! 와 부럽다.

지금 또 어떤 멋진 곳에서 행복한 여행을 하고 계실지 정말 궁금해진다.

저자가 어떤 곳에서 멋진 여행을 하고 계실지 궁금하다면 한번 블로그에 놀러가서 답글을 남겨보길 바란다. 아주 친절하게 답글도 달아주신다. 내가 읽는 책의 작가를 만난다는 설렘도 느낄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을 위한 체험책으로 잘 만들고 정리를 참 잘했다고 느꼈다. 책의 서두에 이렇게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어귀가 있는데 이 말이 이 책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과 체험여행을 하게 되면 제대로 알고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냥 무턱대고 좋다는 말에 우리도 한번가보자 해서 사전 정보없이 가서 주먹구구식으로 보고 와서 나중에 체험한 곳에 대한 미쳐 접하지 못한 내용을 만나게 되면... 아 이렇게 아쉬울수가!하면서 많은 후회를 하게 된다. 이책은 그런 후회를 없애도록 해주는 책이다. 단! 해외라는점이 문제다. 너무 좋은데 내가 직접 경험하기는 정말 힘든 곳!

 

실제 21개국 36개 도시, 160곳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4대륙을 횡단하며 체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이 책으로는 가능하다. 간접체험이기는 하지만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가 있게 설명이 아주 잘되어있다. 실제로 해외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같이 가지고 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해외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풍부하게 대리만족을 느낀다. 해외여행을 나도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자꾸 나서 문제긴하지만...



 

저자 하마리아님은

" 그렇게 나는소풍을 가거나 체험학습을 떠날 때 선생님이 먼저 답사를 다녀오는 것처럼 그곳에 무엇이 있고 어떤 것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알려주겠다는 커다란 사명감을 가슴에 가득 안고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어느새 세계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여행이자 보람 있는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커다란 일터로서 다가와 있었다....

아! 내가지금보고 경험하는 것들을 그때 했었더라면, 거의 대부분을 책과 교실에서만 배우고 익혔던 나의어린 시절, 학창 시절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수 있는 일을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라고 얘기한다. 블로그를 가봐서도 느꼈지만 책 곳곳에서 친절한 소개와 멋지 사진들 유용한 정보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알게 해준다.



 

이 책은 160곳의 장소를 체험한다.

역사, 과학, 자연-생태, 문화, 예술, 복합문화공간의 6파트로 나눠서 설명해준다.

언제 몇시에 여는지 입장료는 얼마인지 교통편은 어떤지에대해서 알려준다.

해외여행을 가서 이곳을 가고 싶다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정보이다. 나도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이책의 정보를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왔으면... 하고 희망해본다.



 

실제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두었다. 모든 내용들이 참 인상적이었지만 우리 나라와는 특히 다르게 되어있는 해외의 동물원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과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동물원인 것 같다. 하지만 동물원을 갔다오면 왠지모를 씁쓸함이 항상 남았다.

더위에 지쳐서 꼼짝도 안하는 동물들...

답답한 철창에 갖혀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이상행동을 보이는 동물들...

동물과의 교감이 전혀 없이 관람!을 목적으로 하게 만드는 동물원의 실태가 다녀오고 난후에 불쌍한 동물들의 모습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동물원들을 보니 실제 환경과 똑같이 만들어준 환경하며 철창을 쓰지 않고 유리벽과 나무벽을 이용한 배려가 우리 나라도 빨리 이렇게 변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안쓰러움으로 남았다. 이런 동물원에 가면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할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흐의 미술관도 소개되어있다. 고흐는 평생 살면서 단 1점의 미술작품만 팔았다고 하는데... 그의 작품이 이렇게 오랫동안 전시되고 사랑받는 다는 사실을 고흐가 알면 얼마나 억울할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단순한 박물관, 미술관의 소개뿐아니라 고흐 생애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붙여주고 있어서 비록 여행을 직접 떠나지 못할지라도 이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도와주고 있다.



 

중간 중간 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었는데... 와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보는 즐거움도 느끼지만 당장 짐싸들고 어디 가까운 박물관에라도 꼭 나서야 할 것 같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저자가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는 Mom’s Talk 부분을 보면 실제 부모가 아이들과 체험여행을 갔을때 어떤 식으로 체험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해외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체험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하게 적용될 TIP이었다.



흔히 박물관에 가게되면박물관 자체만 들러서 안을 구경하고 오기가 일쑤인데 주변을 둘러보는 것 또한 그 못지 않은 재미를 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부분은 실제로 경험한 적이 있어서 많이 공감이 된다. 독립기념관을 갈때마다 항상 독림기념관안의 전시 내용만 봤었는데 우연치 않게 야영을 갔다가 독립기념관 밖의 공원을 둘러보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전시물들도 만나고 경관도 좋아서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 늘 똑같은 체험보다 뭔가 다르게 보아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체험여행의 묘미인것 같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대열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쑥스러워하지말고 참여해보자."

맞다! 항상 행사를 찾아가던가 하면 뒷짐지고 멀리서 바라만 보았는데 이제부터는 몸소 체험하고 창피함을 좀 버려버리는 그런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새삼 다짐해보게된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부모들에게...

 해외여행을 뭔가 남기는 것이 많은 여행으로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그리고 국내여행밖에는 못하지만 제대로 된 체험여행을 가고 싶은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다. 그리고 항상 여행을 다녀와서 아이들 얼굴만 찍고 보이는 데로 사진만 찍었었는데

 

이 책처럼 파트별로 분류를 하고 사진도 제대로 첨부해놓고 관람시간등의 정보와 느낀 점등을 적는 방법을 참고한다면 아주 멋진 나만의 체험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

다음 여행엔 하마리아님처럼 나도 멋진 체험기록을 꼭 남겨보고 싶어진다. 벌써부터 아이들과의 새로운 여행에 마음이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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