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따라 그려 봐 : 교과서 식물 손으로 따라 그려 봐 시리즈 5
주은정 지음, 이경석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어요

 

손으로 따라그려봐 교과서 식물편

(주은정 글, 이경석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뜨인돌어린이에서 나온 ’손으로 따라그려봐’ 시리즈 중의 5번째 책이에요.

우리나라 지도, 세계지도, 인체, 교과서 동물의 시리즈도 있답니다.

’교과서 식물’편은 학교과정이랑 연계가 되어있다고 해서 먼저 아이에게 보여줬어요.

과학이라서 어려울거라 걱정했는데 그리기라는 게 있어서 과학책이라기보다

그림 그리기 책으로 생각해서 각보다 잘 따라하고 지우고 그리면서 재미있어했어요.

 

제가 학교다닐때 중학교때인가 씨방, 씨받이, 밑씨, 삼투압하면서 뭔 뜻인지도 모르면서

그림그려가면서 공부한 기억이 나는데 ’교과서 식물’처럼 직접 손으로 그려가면서

배우다보면 공부라고 생각되어지지도 않으면서 이해하면서 알 수 있어서 더 좋아요.

학교 과학 교과서가 이렇게 재미있게 나오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할텐데...

 



 

책을 받자 마자 혼자서 수성싸인펜 가지고 잘 따라해요.

빈칸에 뭐가 들어갈지도 설명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그림을 보며 채워가는게 좋았어요.

아이 옆에 앉혀놓고 엄마가 이거 설명해주고 저거 설명해주면 아이가 자칫 공부하는 것같을텐데

스스로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렵게 생각되는 과학분야이기 때문에 그것도 단면을 잘라서 속을 공부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예전 공부하던 식의 생각을 하고 있어서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아이에게 어릴 적에 잘못된 습관과 방식으로

과학을 어렵게 인식하게 만들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시은이 같은 아이들이라면 혼자서 그림도 그리면서

과학도 배울 수있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거부감없이 익힐 것 같아요.



 

동생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따라서 그리기를 잘하네요.

’손으로 따라그려봐’라는 부분은 수성싸인펜을 사용하면 물티슈로 지울 수 있기때문에

아이가 낙서를 마음대로 해도 좋은 장점이 있어요.

동생이 마음대로 그려서 낙서를 해도 누나가 난리나는 일이 없겠죠.



 

그림이 선명하고 크게 나와있어서 5살 아이도 선을 따라서 그리기가 어렵지 않아요.

제일 좋은 건 마음대로 그리고 지울 수 있다는 거에요.

실수해도 바로바로 지우고 또 하고 싶을땐 지우고.

반영구적이어서 좋아요.

 

시은이가 직접 마음에 드는 책의 부분을 찍었어요.

책 표지에요. 책이 일반 책A4사이즈보다 크게 나와있고 링으로 넘기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넘길때 불편하지 않아요.

 

손으로 따라 그려봐의 주인공이에요. 만화형식으로 잎사귀맨과 스케치북박사, 주인공이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글밥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사진과 그림, 만화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두루볼수 있어요.

따라 그리기 좋아하는 유아들도 사용할 수 있어요.

단순하게 따라 그리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자세한 내용도 설명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요.





 

이렇게 나온 부분을 따라그리면 되요.

그림이 큼직막하게 나와있어서 따라 그리기 쉬워요.

빈칸 채우기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명칭을 익힐 수 있게 되어있어요.

 

글밥이 너무 많아 부담된다면 만화 부분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중요한 내용을

생각해 볼수 있어요.


 

쉬어가는 코너~ 미로 찾기도 들어있답니다.

 

사진도 들어있어서 실물을 볼 수 있어요.

 

사용하다보니 물티슈를 사용하는게 제일 잘 지워지더라고요.

재미있는지 끝까지 한호흡에 다 그려봤어요. 재미있다고 하네요.

투명비닐 위에다 대고 그림도 그려봤어요.

수성펜과 지우개, 투명비닐 몇장이 부록으로 붙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뒷부분에 인체이야기, 세계지도에도 아이가 관심을 보여서

교과서 식물을 몇번 다 보고 나면 또 사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