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책읽기 -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이정균 지음 / MIREDU(미르에듀)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 은후니맘의 서평 -----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똑똑한 책읽기

                                               << 책많이 읽는 아이는 절대 당해낼수 없다 >>

  2010년 제 7차 초등 개정 교과과정에 따른 책읽기 노하우!
- 30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이자 '책따세' 이정균 선생님이 개정 교과과정을 분석, 반영한 최최의 초등 책읽기 가이드
- 초등 1-3학년 국어 개정 교과서에 따른 전문가의 추천도서 목록 제공
- 우리 아이 독서 능력을 한눈에 진단하는 체크리스트 제공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익히 선배맘들로부터 책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이 들었답니다. 4학년이되면 엄마 공부가 끝나고 진짜 아이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라서 3학년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4학년에서는 스스로 하지 못하면 절대로 엄마공부로 따라갈수가 없다고요. 무엇보다 << 책많이 읽는 아이는 절대 당해낼수 없다 >> 이 말이 정말 머리에 박히도록 들었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말라고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아이에게 반복되는 연산공부나 학습지 문제풀이보다는 책을 통한 교육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루에 꼭 한권은 읽게하고 자기전에는 책도 꼬박 꼬박 읽어주고요. 하지만 엄마의 욕심이 자제가 안되니~ 아이에대한 욕심이 자꾸 자꾸 생겨나서 책한권에서 세권 네권으로 너무 쉬운 책인 것 같아 좀 더 글밥이 많은 책으로 골라 보여주게되고 안따라주는 아이가 답답하고 속상해서 언성도 높아지곤 한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 초등 성적 쑥쑥 올려주는 똑똑한 책읽기"를 보고나서 반성도 많이 하고 아~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구나하는 점도 많았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얘기 시작해볼께요.

 지은이의 의도에 따라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저 나름대로 해석해가면서 읽었답니다. 
 4학년전까지는 아이에게 책으로 공부하는 강요하지말아라! 이게 제일 먼저 헉!하고 다가왔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3학년 까지는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는 습관, 바른 습관을 가르쳐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책과 친해지고 책을 부담없이 여길수 있도록 말이죠.
 
 - 인내심을 가지고 마지막 장까지 읽으세요.
 - 재밌고 유익한 동화로 이해력을 높여요.
 - 적어도 10권의 책은 읽어야해요.
 -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읽으세요.
 - 책을 읽은 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기록하세요.
 - 과정 중심으로 읽으세요.

 이부분은 정말 매일 매일 생각하고 실천해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볼때 지루하지 않도록 책을 선정해주는 것도 중요하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 인것 같아요. 이 책은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책읽기를 할수 있을지 어떻게 읽어야 4학년 고학년이 되었을때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된 공부와 책읽기를 해나갈수 있을지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독에 숨겨진~ 잘못된 생각들도 알려줍니다. 요새 다독을 강조하고 있는데 다독만큼이나 제대로 이해를 하고 느끼는 게 있는 정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깨닫게해줍니다.

 그리고 아주 좋았던 것은 글자없이 책을 소개해준 부분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목록을 살펴보았는데 너무 좋아하고 어떤 식으로 재미있게 내용이 펼쳐질지 살짝 소개를 해주었는데 흥미를 더 자극해주었습니다.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줄 알아야하다는 점에서 글자없는 책으로 자신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정리하고 얘기를 써나가는 연습을 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좋을 것 같았답니다. 많은 글자없는 책 목록을 보게되어 보물을 얻게 된 기분이었어요. 책을 보고나서 아이와 꼭 도서관에서 한두권씩 목록에 나온 책들을 빌려다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엄마가 알아서 빌려주는 책도 좋지만 목록을 보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흥미를 유도해 책을 보고 싶게 만든 것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또하나~ 초등학교 1학년이 읽어야할 추천목록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살펴보니 우리 아이는 1학년인데 3학년 책도 읽게 한게 있네요. 엄마의 무지입니다. 제 입장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골라주고 읽혔는데 아이에게 못할짓을 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에게 읽기만 강요할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책을 좋아하게 될지 알려주는 정말 꼭 한번 엄마들이 읽어봐야하는 책입니다. 왜 이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안타깝네요!!

 타입별 아이의 책읽기 방법도 알려줍니다.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 독서량은 많은데 내용은 모르는 아이, 게임에 빠진 아이, 공부는 잘하는데 책안보는 아이! 유형별로 문제점을 보여주고 해결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둥글게 둥글게 해결책을 제시한게 아니고 구체적인 해결안을 제시해주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 의 해결책을 들면서 글보다는 그림이 많은 책을 읽게하라~ 잠들기 전에 부모와 함께 책을 읽게 하고 아이의 정서적인 발달과 뇌발달을 도와라~ 책 내용을 상상해서 이야기 해보게 하고 만화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책을 읽어줘라. 부모와의 상호작용 대화도 무척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책읽기를 강조하는 여느 책들처럼 어렵게 풀어놓은 것이 아니고 실제 예시들과 아이들의 독후활동 결과물을 실제로 보여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다른 책들은 읽고 나면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구!!!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이 책은 아 이대로 한번 해봐야겠다!라는 실천의지가 생긴다는 것이죠.

 저도 어제부터 도서관에 가서 이 책에 나온 목록들과 책에 소개된 책들을 찾아서 아이에게 찾아주고 함께 독후활동을 시작하였답니다. 첫번째로 아이에게 책읽기를 아니 글자읽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해야겠다는 것을 정말 정말 마음속 깊이 세기고 둘째로 아이와 함께 하는 책읽기를 하자고 결심했답니다. 셋째로 자기전에 꼭 한권이라도 읽어줘야겠다. 이것두요. 제 아이가 1학년이니까 앞으로 3년 제가 아이에게 공부를 하는데 바탕이 될만한 땅다지기를 해줄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제대로 땅을 다질수 있도록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서관을 갈때 가방에 꼭 이책을 넣어 다니면서 들춰보고 꺼내보고 하렵니다. 정말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지짐서라고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조금 이따가 아이가 부탁한 글자없는 책목록을 찾으로 도서관에 기쁜 마음으로 가보려합니다. 우리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열정이 새록 새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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