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보물찾기 2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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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이란?


영어단어로 들으니 이게 뭔가 싶은데요.

익숙하게 많이들어본 현상을 말하고 있었어요.


서울 곳곳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는 맛집과 상점들이 많은데요.

유명한 관광지나 가게들이 오히려 지역 사회에 피해를 주기도 한답니다.

이것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말한다고 해요.


(Gentrification). 특정 지역이 발전하면서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건물이나 땅값이 올라가면서 원래 거주하거나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해 오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해요.


관광객이 많아지면 건물 값이나 땅값이 비싸지게 되고

임대료도 올라가는데 어쩔 수 없이 기존 상인들은 떠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빈자리를 대기업이나 부유층이 차지한다고 하네요.

서울에서는 홍대 주변과 상수동, 삼청동, 신사동, 익선동 등이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시사프로를 통해서 많이 접했던 문제였어요.

턱없이 치솟는 임대료때문에 쫓겨나듯이 가게를 비워야하는 상인들.

핫플레이스가 되어 임대료가 엄청나게 골라가는 상황.

진짜 돈벌어야할 사람들은 못벌고

돈만 벌게 해주는 상황에 한숨이 나오네요.


'서울에서 보물찾기'를 보면서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서울여행을

어디를 가야할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참 씁쓸합니다.


해결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같이 다 잘살면 참 좋은데 말이죠.


'서울에서 보물찾기'는 아이들이 보는 학습만화인데요.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시사, 서울의 역사에 대한 정보,

유명한 서울 관광 명소 정보 및 지도를 담고 있어요.

아이와 서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이야기들을 미리 접하고 가면

보이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보물찾기 2에서는 멜리사가 봉팔에게 납치를 당해요.

금관을 빼앗기 위해 나쁜 짓을 하는 봉자바 일당에 맞서

팡이와 토리는 멜리사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보물찾기에는 서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서울은 한반도의 중심부 서쪽에 자리잡아 행정, 금융, 문화의 심장부인데요.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0.6%밖에 되지 않지만 5천만 명이 넘는 국민들 중

1천 3백만 여명이 산다고 합니다. 정말 서울에 다 모여 사네요!

5천만 명 중에 1천 3백만명이 사는 곳이 0.6%밖에 안되는 땅이라니!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겠어요.

왜 이리 서울에서만 살려고 하는지!

그 이유는 서울에 가보면 역시나 하게 되죠.

볼 것도 어마어마한 서울.

겨울방학동안 책 속에 소개된 곳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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