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뼈 사우루스 2 - 수수께끼의 ‘대왕바다거북’을 찾아라! 뼈뼈 사우루스 2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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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딱인 올컬러공룡동화 뼈뼈사우루스

 

 

 

 

아이 초등학교 도서도우미를 하다보면 쉬는 시간마다 와서 책을 읽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요.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많이 찾아오는데요.

수업시작 종이 땡 칠때까지도 앉아서 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보는 책들이 죄다 학습만화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학습만화를 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학습만화만 본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죠.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 글밥만 가득한 책들도 읽어줘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반대로 학습만화보다 글밥만 있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아이마다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어릴때 좀 더 다양한 형식의 책을 접하게 해줄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고학년이 되기 전에 글을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학습만화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갑자기 글밥만 가득한 책을 들이밀면서 읽으라고 한다고 쉽게 읽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올컬로공룡동화 뼈뼈사우루스는 만화책과 글밥책을 합쳐놓아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일본에서 "ほねほねザウルス" 2008년 출간이후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완구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책 사은품으로도 나오면 공룡좋아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아요.

처음에 뼈만 있는 공룡을 보고 첫인상은 이게 뭔가 싶었는데요.

보면볼수록 귀여운 뼈공룡입니다.

뼈만 있는 공룡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니!

뼈뼈사우루스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이겠어요.

엄마들은 잘 외우지도 못하는 긴 공룡이름을 아이들은 잘만 외우죠.

매 권마다 새로운 공룡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뼈뼈사우루스2권에 나오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너무 귀여워요.

일명 박치기공룡이라고도 하죠.

공룡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따라그리는 것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도 모험이야기입니다.

바닷가에 놀러간 '베베','토푸스','고니'.

모처럼 섬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섬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니'가 섬과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섬의 정체는 잠자고 있던 대왕바다거북이었어요.

동생 '도니'를 찾기 위해 뼈뼈 삼총사는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에요.

이번 모험에서는 수수께끼와 미로 퀴즈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흥미를 잃지않게 퀴즈도 풀어갈 수 있는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만화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구성이라 글밥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글밥이 많이 있는 부분도 있고 만화책같은 느낌도 있고 동화책같은 느낌도 다양하게 있어서 흥미롭게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에 글밥책을 안읽으려는 아이에게,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딱이겠어요.

뼈뼈사우르스 주인공 캐릭터들 완구도 어서 나오면 좋겠어요.

핸드폰 게임이 아닌 다른 다양한 것들에도 눈을 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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