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8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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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안타깝게도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에 연장 끝에 패하고 말았어요.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금메달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은메달도 어디냐며 박수를 보냅니다.

잘했어요. 잘했어요.

부상소식과 안타까운 탈락 소식도 들려오지만 태극기를 달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에 뭉클하네요.

 

아이들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본다면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책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인구 천만의 동남아시아 최대의 도시라고 하는데요.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도시 자카르타는 어떤 곳일지 알아보기 딱이겠죠.

   

자카르타에서 보물찾기는 만화 역사상식으로 학습만화책으로 세계도시탐험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한다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방송에서 다양한 도시 모습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경기만 보여주니 아쉽기도 하네요.

아쉬움을 책으로 달래봅니다.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무려 1만 3,67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몇 백개도 아니고 만개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가장 큰 섬인 뉴기니는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가 나누어 차지하고 있고 보르네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가 나누어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뉴기니, 보르네오,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섬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는 자바 섬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고

팔렘방은 수마트라 섬에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수많은 섬, 여러 나라와 나누어 차지하고 있는 환경을 보니 험난한 역사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지만 국제구호기구인 옥스팜은

세계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인도네시아를 지목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최고 부호 4명이 가진 재산은 총 250달러로,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 1억 명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모두 합친 만큼이라고 하는데요.

개막식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서 인도네시아가 엄청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뒷면에 감춰진 이런 모습이 있었네요.

  

역시 인도네시아는 험난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열강의 지배를 받았다는 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포르투갈부터 네덜란드, 일본까지 인도네시아를 지배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한 후 네덜란드가 지배하려고 하자 '독립전쟁'을 일으켜 인도네시아는 독립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역사를 알고나니 더욱 관심이 가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랄'인증된 라면이 나오고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이슬람교에서는 돼지를 천하고 게으른 동물이라고 여겨서 먹지 않는다는 건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 이유에서였다니.

  

인도네시아에는 300여 민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만개가 넘는 섬이니만큼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네요.

각자 다른 문화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고 해요.

힌두교와 카톨릭, 개신교와 불교, 유교를 믿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러 종교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이슬람, 기독교, 발리 힌두교 등의 축일을 모두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경제적인 면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다양한 민족이 문화와 종교를 갇고 공존하고 살고 있다니

이런 점은 앞으로 많이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근의 위성 도시까지 합치면 규모로는 자타 공인 동남아 제 1의 도시로 손꼽힌다는 자카르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보물찾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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