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드는 로봇키트

내일은 로봇왕 6 (본책 + 댄싱 로봇 키트) - 위기의 로봇댄스대회 ㅣ 내일은 로봇왕 6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팔다리를 움직여 춤추는 댄싱 로봇입니다.

학교 방과후수업에서도 "로봇 과학"시간에 이 브릭으로 만들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로봇 과학 방과후수업에 관심있다면 초등 로봇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다면 흥미를 팍팍 넣어줄 [내일은 로봇왕]입니다.

신간이 나올때마다 발명키트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한 학습만화입니다.

내일은 로봇왕 제어기 세트를 활용하면 프로그램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1권부터 6권까지의 모든 키트들은 서로 결합을 할 수 있기때문에 새로운 것들을 마음껏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정해진 로봇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않고 아이 마음대로 만들어보고 움직임까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서

로봇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데도 흥미를 줄 수 있겠어요.

딱딱하게 책으로만 공부하는 프로그래밍은 재미가 없죠.

요즘 코딩 수업도 참 많이 받던데.

제가 대학에서 배우고 직장에서 쓰던 프로그래밍, 코딩과는 다르더라고요.

이미 만들어진 코딩명령어를 나열해서 만든다는 느낌.

무조건 외우기보다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해야하는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은 로봇왕6]권은 위기의 로봇댄스대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달초등학교 로봇반은 결국 하나의 팀으로 전국 로봇댄스대회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역시나 대회에는 강력한 팀들이 눈에 보이는데요.

해달초등학교는 우승을 위해 의상부터 동작 프로그래밍까지 열심히 준비를 하지만 지난 해 우승 팀 혜성초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줍니다.

과연 해달초는 로봇댄스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떤 로봇댄스 공연을 준비했을지가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학습만화 중간마다 로봇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특히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과정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있는데요.

얼마전 방송에서 귀여운 "로봇혼"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었는데요.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고 하네요.

작고 가벼워 휴대도 가능하고 스마트폰 역할까지 한다는 로봇혼.

우리나라에도 이런 로봇혼이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더 로봇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나라에도 휴보가 있죠.

하지만 여러 성능을 살펴보면 일본의 아시모가 앞서 있다고 해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족 로봇 아시모1.

200년 이후로 계속된 업그레이드와 개발로 아시모3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에 최고의 성능을 가졌다고 하네요.

아시모1과 휴보1을 비교하면 개발 비용만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휴보1은 약 10억 원의 개발 비용이지만 아시모1은 약 3000억 원.

우리나라도 더 많은 투자와 관심으로 더 좋은 최고의 성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자꾸 빠져들게 되는 로봇키트.

다음 권에는 어떤 키트가 들어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