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생각가지 펼치기 4
황지영 지음, 이은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이 되니 학교에서 마인드맵을 정말 많이 하게 되네요.

요즘은 학교 복습장을 매일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있어요.

1교시부터 전교시에 뭘 했는지 정리를 합니다.

사회수업 시간에도 마인드맵을 숙제로 하게 되는데요.

처음엔 안하던 생각가지 펼치기를 하려니 정말 간략하게만 적더라고요.

이것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해보면 어른들도 쉽지 않아요.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생각가지 펼치기 시리즈를 통해서 마인드맵 쓰는 법을 제대로 배울 것 같아요.

생각가지 펼치기 시리즈의 네번째 책입니다.

'기호'라는 주제로 마인드맵을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기호'로 얼마나 많은 가지치기가 나올까?싶었는데요.

책의 내용을 보니 어마어마합니다.

주변 어느 곳을 둘러봐도 기호가 안나오는 곳이 없구나!

아이들과 '기호' 생각가지 펼치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인드맵 활용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면 기초개념을 물론 생각의 힘을 갖게 되겠어요.

'집 안 기호, 길거리 기호, 숫자, 글자' 네 가지 주제로 가지치기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자신과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유아라면 한꺼번에 많이 하기보다 하나씩 소주제로 정해서 엄마랑 같이 찾아보고 그려봐도 좋겠어요.
'기호'는 누리과정, 초등교과와 연계되어있네요.

초등저학년은 한 주제를 가지고 깊이있는 가지치기를 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겠어요.

글밥보다 그림이 많은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기호는 왜 있는 걸까요?

소년과 엄마는 우연히 화장실을 찾고 있는 프랑스인과 만나게 됩니다.

화장실 기호를 보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알려줄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기호는 간단한 그림으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한눈에 의미를 알 수 있는 걸 말하는데요.

간단한 그림, 부호, 숫자, 글자 등을 말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많은 곳에 기호들이 숨어있어요.

아이와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어요.

일기 예보의 기호뿐만이 아니라 핸드폰에도 기호가 숨어있어요.

와이파이, 배터리 양, 알람, 진동등 기호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초등학교 사회시간에도 기호가 등장하죠.

톱니바퀴 모양은 공장, 깃발 달린 네모는 학교, 세모 모양은 산, 굽은 줄 두개는 다리 등.

벼와 논 모양이 헛갈렸던 기억이 나네요.

택배 상자에도 기호가 있어요.

손에 든 상자는 운반 주의, 화살표는 화살표 방향이 위로 오게 해서 옮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산은 물에 젖으면 망가지는 물건이 들어 있다는 뜻.

아이들과 기호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계속 기호만 찾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특이한 기호는 뭐가 있나 하고 말이죠.

다른 나라의 신호등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미국에는 사람과 손바닥이 함께 그려진 신호등이

오스트리아에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그려진 신호등이

프랑스에는 자전거를 탄 사람을 위한 신호등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독특한 신호등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캐나다는 표지판도 독특하네요.

야생 사슴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슴을 건드려 화나게 하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어요.

미국 플로리다주는 알에서 깬 거북이 바다로 이동하는 지역이니 운전할 때 거북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표지판도 있네요.

영국의 작은 마을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건너는 길이라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운전하라는 표지판이

타이에는 쓰나미가 일어나면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길을 알려 주는 표지판이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독특한 표지판은 뭘까요?

이런 독특한 표지판들도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엘리베이터엔 왜 4층이 없을까?

아이들이 궁금해하지 않나요?

4층의 4대신 'F'가 적혀있는데요.

그 이유는 4가 죽을 사 한자와 소리가 같아서 엘리베이터에서는 4대신 Four의 첫 글자 F를 쓴다고 해요.

우리집 엘리베이터는 4인지 F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요즘은 숫자 4로 되어있는 곳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영어일거라 생각하지만 '중국어'가 정답이네요.

중국이 인구가 가장 많아서라고 해요.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말은 영어지만요.

 

아이들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생각가지 펼치기 다른 시리즈들이 궁금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