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0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송병흠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평점 :

책에 숫자스티커가 붙어있죠.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서 1번부터 숫자가 적혀있는 스터커를 붙여가면서 읽게 했더니 이렇게 많이 붙어있네요.
네번씩 읽은 책도 보입니다.
큰아이는 학습만화를 안좋아하는데 작은아이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잘 보더라고요.
학습만화라고 꼭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아이의 취향이라는 것이 분명 있는 듯해요.
살아남기시리즈는 그래도 다른 학습만화보다는 잘 보는 편인데요.
예전에 나온 것들도 사달라고 해가지고 중간 중간 꽂아있어요.
얼마전 책장비우기 한다고 다른 살아남기들은 다른 책장에 모아뒀는데 한곳에 다시 모아놔야겠어요.
미니멀라이프로 책장비우기는 살아남기 시리즈때문에 또 실패입니다.

오늘 또 새로 들어온 살아남기에요.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앗! 1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어요.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은 한번 보면 계속 쭉 봐야한다는...
이번 이야기는 비행기 테러에서 살아남기입니다.
비행기가 납치당해 추락할 위험에 빠졌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비행기 사고는 확률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적다고는 하지만 탈때마다 불안하긴 하다죠.
살아남기에서는 만화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똑똑한 것이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 것 같아요.
기내 반입이 불가한 리튬 배터리!
160Wh를 초과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배터리 용량을 잘 보고 반입해야하겠어요.
비행기를 볼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무겁고 큰 물체가 하늘을 떠다닐까 정말 신기한대요.
하늘에 떠 있는 힘의 원리도 알려주고 있어요.
과학을 원리를 들어도 참 신기합니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공중에 뜨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추력을 만들기 위해 활주로를 달립니다.
비행기가 일정 고도까지 올라가고 나면 양력과 중력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일정한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착륙할 때는 날개의 장치와 엔진 등을 이용해 추력을 줄이며 고도를 낮추다가 착지합니다.
이처럼 비행할 때는 상황에 맞게 네 가지 힘의 크기를 조절해야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고 무사히 날 수 있습니다."
과학 이론으로만 아는 것보다 학습만화를 통해 흥미유발과 함께 자연스럽게 접하니까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비행기 안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몸의 이상 현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네요.
대처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비행기를 탈 때 불안감과 두려움 등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대처 방법들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비행기 화장실에서 변기물을 내리면 다 어디로 갈까요?
제가 어릴 땐 공중에 떨어지는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거라서 자연스럽게 땅에 닿기 전에 없어지는라고 했거든요.
수업시간에 배운건 아닌 것 같고 어디서 그렇게 들었는지 그런 줄 알았어요.
아이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실제로 기내 화장실에서 생긴 오물은 비행기 안에 설치되어있는 탱크에 모았다가 착륙한 후에 버린다고 해요.
당연한 이야기인데 말이죠.
누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유언비어를!!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는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였어요.
2편은 언제 나오나요!!!
시리즈로 나오는거면 좀 1,2,완결 같이 나오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