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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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 노통을 처음 알게 된건 <오후 네 시>를 통해서였다. 근데 그 책은 여러가지 책 소개나 리뷰들을 통해 본 것과는 달리 난 좀 실망 했다.. 어렵다고 느꼈고 그래서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것 처럼 느껴졌거든.. 그 뒤로 한번 더 시도해본 그녀의 책이였다.. 이번 <적의 화장법>이 내겐 훨씬 좋더라.. 그래서 다행이고.. 이번에도 어렵거나 도대체 무슨내용인지.. 그랬다면 이젠 그녀의 책을 읽지 않았을꺼니까..

책을 읽고 많이 놀랐다.. 어떻게 이런 구성과 내용을 생각했는지 그녀의 능력이 놀라웠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반전.. 아무 생각없이 책읽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나의 뒤통수를 치는 것 같았거든.. 책은 모두 대화로만 이루어져있다.. 책 내용에도 한번 나오듯이- 텍스토르 텍셀과 이사벨 모모의 대화를 내가 말하고 그녀가 말고 -계속되는 대화에 난 누가 제롬이며 누가 텍스토르인지 헷갈리더라..ㅋㅋ그래서 순서를 세어가며 읽어야 할때도 있었다..

나도 옮긴이의 말에서 처럼 책 내용과 관련된 다른 어떤것도 리뷰에 쓰진 않을것이다.. 그래야만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아주 많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테니.. 이 책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모든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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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에서 사랑하다
쓰지 히토나리 외 지음, 양억관 외 옮김 / 동방미디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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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하다 보니 그녀의 책이란 것만 가지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 감정들에 대해 두 작가가 본인의 생각을 적어놓은 것이더라.. 첨에 책을 읽을 땐 도대체 무슨말인지 말도 어렵고, 그들의 생각도 어렵고.. 그래서 똑같은 구절을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이해되지 않아서.. 책을 읽으면서 여전히 에쿠니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건 허구가 가미된 소설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쓴 사실이니까.. 또 그녀의 생각에 많이 공감했다.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 있는 사랑'에서 그녀가 말한 '그사람의 여자'..그런 자각이 있을 때 모든 것을 반듯반듯 제대로 할수 있단 그녀의 생각은 너무 멋졌다.. 나도 그런것 같으니..

책 전체적으로 에쿠니 그녀의 생각은 여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럼 츠지의 생각은 일반적인 남자들의 생각인가..? 이 책에선 그러길 바라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들의 생각은 일반론이 아닌 개인의 생각이니 보편화하지 말라고 하고있는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남자들은 이렇구나.. 그럼 그때 그도 이런 생각이였구나..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그때 그 상황을 이제서야 이해하게 되고..

정말 사랑에는 모델이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너무나도.. 한 사람과 사랑을 하면서 겪게되는 상황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고 똑같은 상황을 다른 사람과 겪게된다고 하더라도 그땐 또 다른 방법이여야하니까..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새로운 시험인것 같다..

이 책은 그냥 가볍게 읽으면 될것같다.. 나처럼 책속의 말뜻이 무슨 뜻인지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없이 읽히는 대로 읽다보면 이해하게 되고.. 또 좀 이해가 안되면 어때? 사랑엔 언제나 정답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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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10억 만들기 - 10억을 모은 사람들의 돈 버는 기술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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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번째 경제서이다.. 이책엔 뭔가 확실한 방법이 있을꺼라 기대했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더라.. 2번째로 읽었던 <부자의 꿈을 꾸어라>에서도 구체적인 방법이 없어 실망했는데 이책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방법은 없더라..

책의 제 2장은 10억이란 돈을 모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일화들 인데 읽으면서 이런얘기가 도대체 내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싶더라.. 그들의 방식을 적어놓았을 뿐이지 어떤 구체적인 것이 있진 않더라.. 구체적인 방법이라곤 인생의 자금스케줄를 만들라는건데 지금의 나로선 어떻게 만드는 건지 엄두가 나질 않더라

또 여러가지 돈 버는 방법들이 있긴 한데 주식투자라던지 부동산이라던지 여러가지 금융상품들.. 근데 지금의 내 현실하곤 잘 들어맞질 않더라.. 난 그냥 평펌한 20대 직장인이니.. 게다가 경제에 대해선 너무 모르는게 많은 소심한 여자라서..^^

한마디로 힘들더라. 돈을 버는것도, 그 방법을 아는것도, 또 실제 돈을 벌기도.. 이렇게 책을 읽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것 같더군.. 상담을 받아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할것 같더라.. 상담을 받아서 지금 조금 모아둔 돈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되고 어떻게 어디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부자에 관한, 또 돈을 모으는데 관한 책은 거의 비슷한것 같단 결론을 내렸다.. 내가 본 2권의 책이 거의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였으니.. 그런걸 2권이나 샀으니.. 에휴..

처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부자가 되고싶다고, 꼭 부자가 되어야 겠다고, 내가 정말 부자가 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내가 선택한 부자가 되기 위한 실용서(?)들을 읽고 점점 부자의 꿈이 힘들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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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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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추전을 받았다.. 영화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영화는 별로 신통치 못한것 같았고..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괜찮은 내용이니 영화화 되었을꺼란 생각에..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그러더라.. 근데 난 재미있더군.. 내가 사람들이랑 좀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나? 책 속의 주인공들은 분명 범상치는 않더군.. 흔히 볼수 있는 사람들은 아닌것 같더라.. 효경과 미흔과 규.. 또 다른 한편으론 어쩜 이해할수도..

효경과 미흔... 효경의 불륜이 밝혀지지만 않았다면 그들은 여전히 행복했을테다.. 그런 관계는 요즘엔 가끔씩 볼 수 있는 관계라 생각하니까.. 미흔과 규.. 그들도 효경과 효경의 숨겨진 여자처럼 불륜이겠지.. 그치만 난 이들이 더 불륜처럼 느껴지더라.. 효경은 잠깐의 호기심이고 미흔과 규는 호기심이 아니니까.. 더 용서 받지 못하지 않을까 한다..

책을 보고 미흔이 어떨지 규와 효경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 후에 영화를 봤다.. 난 언제나 영화는 책만 못한것 같더군.. 내가 그린 그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것 같았다.. 책을 보면서는 미흔과 규의 사랑(?)이 조금 안타까웠다..서로 사랑인데 늦게 만나서, 그때의 상황 때문에 그 사랑을 서로 지키지 못하는것 같았거든.. 근데 책을 다 읽고나서 점점 지나면서 드는 생각은 그들이 과연 사랑이였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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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꿈을 꾸어라 - 서춘수의 생활 재테크
서춘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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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자의 꿈을 꾸고 첫번째 실용서로 택한 책이 이 책이었다. 처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부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부자가 될수 있겠단 생각에 구체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내게 이 책은 한 마디로 책 속에 나오는 경제 용어가 너무 어렵더라. 그래서 내게 실제적인 도움은 되지 못한것 같다. 도대체 책에서 말하고 있는게 어떤건지 확실하게 와닿질 않더라..

그건 내가 너무 경제에 대해 모르고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할 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아무래도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니까 실제로 우리와 맞지 않는것들이 있을꺼란 생각을 했고, 또 그렇더라고..^^<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내게 부자의 꿈을 갖게 해준 책으로 만족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은 아무래도 잘 맞을꺼란 생각에 더 확실한 방법과 구체적인 것들을 알수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근데 일단 모르는 경제 용어들이 너무 많으니... 에휴..

책속에 가끔 있는 만화는 지루함을 덜어주었고 그 한쪽 옆의 tip은 정말 tip같더라.. 조금의 도움이 되더군..^^ 책이 내게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한것 같았다.. 좀더 공부가 필요하겠지.. 부자가 되기위해선..그렇지만 책을 보고 대략적인, 희미한 윤곽정도는 떠오르게 된것 같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다시 책을 읽는다면 그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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