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적 인간
오종호 지음 / 知&智(지앤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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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적 인간』 바쁘게 사는 마음을 조용히 되돌리는 무위의 연습

🔺 저자 : 오종호 

🔺 출판사 : 知&智(지앤지)


🎯 솔직히 “또 하나의 고전 해설서일까” 하는 경계가 먼저 올라왔다. 그런데 몇 장 넘기자마자 문장이 이상하게도 나를 재촉하지 않고, 오히려 숨을 고르게 해줬다. 요즘은 똑똑해지는 글보다 마음이 덜 흔들리는 글이 더 귀하다는 걸, 나도 모르게 인정하게 됐다.


🔖 오종호라는 저자, 노자를 읽는 방식


이 책은 저자의 이력 자체가 하나의 안내문처럼 느껴졌다. 저자 오종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취업과 창업의 과정을 거쳤지만, 삶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순간들을 통과하며 결국 명리학이라는 길에 깊이 들어섰다고 말한다. 특히 『이것은 사주명리학이다』를 쓴 사람이라는 점이 이 책의 결을 결정짓는데, 고전을 ‘공부’로만 두지 않고 ‘삶에 붙이는 기술’로 끌어내리는 힘이 있다.


🔖 무위는 게으름이 아니라 정확함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주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덜 건드릴수록 더 온전해지는 순간을 정확히 짚어준다. “무위로 하게 될 때까지 덜어내라”는 문장이, 나에게는 삶의 과잉조작을 멈추라는 경고처럼 들렸다.


🔖 욕망을 덜어내면 남는 힘


욕망을 없애는 게 아니라 ‘승화’시키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만족을 알면 작아지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줄어든다는 걸 조용히 납득하게 만든다.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는 순간, 오히려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 노자적 인간으로 산다는 것


작은 생선을 굽듯 정치하라는 비유는, 나의 인간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자주 뒤집고 확인하고 통제하려 할수록 관계는 바스러진다는 걸 나는 이미 여러 번 겪었다. 결국, 더 세게 살기보다 더 자연스럽게 사는 쪽이 ‘성공’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


📝 나는 ‘더 세게’가 아니라 ‘더 정확하게’ 살아보고 싶어졌다. 덜 움켜쥐는 연습이, 결국 나를 덜 흔들리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고전을 빌려 내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할 때, 이 책은 이상하게도 큰 소리 없이 곁에 앉아준다.


📌 이 책은 마음을 과하게 조작하며 지쳐버린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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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질문 - 삶의 불안을 덜어줄 철학의 언어
장재형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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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질문』 흔들릴수록 질문이 나를 붙잡아주는 책  

🔺 저자 : 장재형 

🔺 출판사 : 타인의취향


🎯 나는 요즘 왜 이렇게 ‘불안’을 다룬 책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는지부터 떠올렸다. 서점의 인문·에세이 코너를 둘러보면 마음, 불안, 흔들림을 말하는 책들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져 있었다.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은 별일 아닌 말 한마디에도 불안이 번졌고, 그 불안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까지 묻게 했다. 위로가 아니라 생각할 힘이 필요하던 시기였기에, ‘묻고 생각하고 답하며 나의 길이 만들어진다’는 문장이 유행어가 아니라 조용한 확신처럼 다가왔다. 


🔖 불안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왜 나는 모든 것이 불안한가. 불안은 상황이 아니라 인식의 흔들림에서 자란다는 말을 읽으며, 내가 늘 ‘미래’를 앞질러 달리고 있었다는 걸 알아차렸다.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불안이 사라지진 않지만, 불안을 붙잡는 손의 힘이 조금 단단해진다.


🔖 관계는 왜 나를 흔드는가  


왜 나는 타인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나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내 선택을 비틀어 왔는지 떠올렸다. “타자의 삶을 내 방식으로 대하지 마라” 같은 문장이 가끔은 조언이 아니라 경고처럼 들려, 오히려 숨이 시원해졌다.


🔖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의 질문법  


책이 내게 방향을 정해주기보다, 방향을 찾는 태도를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길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 바쁘게 움직이던 내가, 사실은 질문을 피하려 했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질문을 멈추면 삶도 멈춘다”


🔖 내면의 부를 쌓는 느린 기술  


내면의 부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이 책의 필사 구성이 특히 좋았던 건, 손으로 옮겨 적는 순간 문장이 내 언어로 천천히 내려앉기 때문이다. 불안과 비교 속에서도 삶을 ‘견디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옮겨가려면, 이렇게 느린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불안은 자꾸 내게 빨리 결론을 내리라고 재촉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로 천천히 묻고 오래 생각하라고 말한다. 가끔은 답을 찾는 것보다, 좋은 질문을 품는 것이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걸 배웠다.


📌 이 책은 흔들리는 마음에 질문 하나를 선물하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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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1차 부동산학개론 - 제37회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전면개정 2026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시리즈
김백중.박문각 부동산연구소 지음 / 박문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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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문각 공인중개사 기본서 1차 부동산학개론』  합격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  

🔺 저자 : 김백중, 박문각 부동산연구소

🔺 출판사 : 박문각



🎯 부동산학개론이라는 과목은 늘 범위가 넓고 추상적이라는 인상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판은 ‘기본서 무용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차분히 설득해 주는 책처럼 느껴졌다. 100점을 목표로 한 책이 아니라 ‘합격’을 목표로 한 책이다. 


🔖 기본서에 대한 새로운 해답  


이 책은 1세대 기본서의 과도한 분량과 필수서의 한계를 동시에 인식한 ‘2세대 기본서’라는 점이 인상 깊다. 합격에 필요하지 않은 깊은 내용은 과감히 덜어내고, 반드시 필요한 기초는 오히려 더 친절하게 풀어준다. 


🔖 구어체 설명이 주는 학습 안정감  


문어체 대신 구어체로 서술된 문장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혼자 공부할 때도 마치 강사가 옆에서 설명해 주는 느낌이 들어 이해 속도가 훨씬 안정적이다. 어려운 이론 앞에서 멈추게 되는 부담을 확실히 낮춰주는 구성이다.


🔖 테마 중심 구성의 힘  


기출을 분석해 정리한 테마는 학습의 방향을 분명하게 잡아준다. 각 테마마다 제시되는 학습포인트 덕분에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를 가볍게 봐야 할지 판단이 쉬워진다. 방대한 부동산학개론을 ‘관리 가능한 분량’으로 느끼게 해주는 장치다.


🔖 기초를 다지는 교재의 가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40점대와 60점대 사이에서 정체된 수험생의 고민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초 지식이 부족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를 외면하지 않는다. 결국 점수를 끌어올리는 힘은 화려한 요약이 아니라, 차분히 다진 기본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책이 부담이 아니라 동반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기본서는 바로 그런 지점에 서 있는 교재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으로 돌아가 차분히 쌓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이 책은 합격을 향해 방향을 다시 잡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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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문각 공인중개사 김희상 부동산공법 체계도 (스프링) - 제37회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전면개정
김희상 지음 / 박문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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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문각 공인중개사 김희상 부동산공법 체계도 (스프링) 』

🔺 저자 : 김희상

🔺 출판사 : 박문각


🎯 부동산공법은 나에게 늘 막막한 과목이었다. 조문은 많고 숫자는 헷갈렸으며,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다른 접근을 한다. 하나하나 외우라고 재촉하기보다, 먼저 전체를 보게 만든다. 마치 복잡한 도시를 항공사진으로 먼저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공법이 두렵기보다, 정리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 공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순간


부동산공법은 늘 암기의 늪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은 그 인식을 먼저 흔들어준다. 법률 하나하나보다 전체 구조를 먼저 보여주니, 왜 이 조문이 여기 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공법이 처음으로 논리적인 과목처럼 느껴졌다.


🔖 체계도가 만들어준 이해의 흐름


각 파트마다 정리된 체계도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게 해준다. 국토계획법부터 농지법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아, 공부하다 길을 잃지 않게 잡아준다. 


🔖 빈칸 학습이 주는 반복의 힘


빈칸을 채우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의외로 효과가 크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반복이 부담이 아니라 확인이 되는 경험이었다.


🔖 시험을 향한 현실적인 준비


기출지문과 핵심 이론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시험과의 거리감이 줄어든다. 계산문제 부록까지 포함되어 있어 공법 전반을 정리하기에 충분하다. 이론서이면서도 실전 대비서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 공법이 무섭게 느껴질 때,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준다. 길은 이미 정리되어 있다고. 복잡함 속에서 질서를 발견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된다. 


📌 이 책은 공법 앞에서 자주 멈춰 서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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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파타고니아 - 트레킹 성지 파타고니아 가이드북 크레이지 홀리데이 10
배인철 지음 / 꿈의지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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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파타고니아』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게 되는 여행  

🔺 저자 : 배인철 

🔺 출판사 : 꿈의지도


🎯 파타고니아는 늘 “언젠가”의 목록에만 있던 곳이었고, 그 언젠가를 말할수록 제 일상은 더 바빠지는 기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로망을 자극하는 풍경으로 시작하면서도, 곧바로 현실적인 루트와 예약, 준비물까지 손에 쥐어줍니다. 꿈을 꾸게 하는 책인데, 동시에 꿈을 실행하게 만드는 책이라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 꿈을 먼저 보여주는 책: 파타고니아 하이라이트 10  


하이라이트를 먼저 펼쳐 놓으니, 독자는 목적지보다 먼저 ‘갈 이유’를 갖게 됩니다. 파타고니아를 대자연, 바람의 나라, 트레킹 성지로 소개하는 대목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마음의 시동처럼 느껴졌습니다.


🔖 로망을 계획으로 바꾸는 설계: 일정과 루트, 준비의 디테일  


파타고니아가 막연한 사람에게 진짜 필요한 건 감탄보다 설계도라는 걸 이 책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 여행 일정 및 루트, 도시별 이동, 예산, 통신, 환전, 심지어 서바이벌 스페인어까지 따라오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 엘 찰텐과 피츠로이 트레킹  


가이드북의 진가는 결국 코스에서 드러나는데, 이 책은 엘 찰텐을 중심으로 피츠로이 트레킹을 꽤 촘촘하게 붙잡아 줍니다. ‘불타는 고구마’라는 별명처럼, 붉게 물드는 봉우리를 보려는 마음이 단순한 인증샷 욕심이 아니라 “내가 정말 여기까지 걸어왔구나”라는 감정이 되도록 이끕니다. 풍경보다 더 오래 남는 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계속 걷게 만드는 이유라는 걸 이 책은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우수아이아, 세상의 끝에서 남는 감정

  

세상의 끝이라는 말이 가장 정확하게 체감되는 건 우수아이아 파트입니다. 남극으로 가는 관문, 땅의 끝, 그리고 그 끝에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트레킹의 성취가 여행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마지막에 조용히 확장해 줍니다. 파타고니아는 도착해서 끝나는 여행이 아닐까 하는 돌아와도 마음에 남는 여행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를것 같다.


📝 파타고니아가 더 멀게 느껴진 게 아니라, 오히려 “가까운 미래의 계획”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여행은 멀리 가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를 더 단단히 준비시키는 일이기도 하니까요.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는 마음으로, 언젠가 떠나야 할 그곳을 생각합니다.


📌 이 책은 언젠가 파타고니아를 품고 떠날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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