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일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뿐이다 - 주광첸 산문집
주광첸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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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고맙고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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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 풀잎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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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면 가끔씩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저는 특히 왠지, 웬지가 항상 헷갈렸습니다.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난 후에는 항상 맞춤법 검사를 진행했지요. 그러나 이런 자동 시스템 말고 제 머릿속에 올바르게 인지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바로 알고, 쓰는 빵빵한 맞춤법> 와우! 책이 정말 쉽고, 재미있고, 유용하더라고요. 어린이를 위한 맞춤법 책이지만 성인인 제가 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또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을 빵빵 가족의 스토리를 통해 아~주 쉽게 알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한글 맞춤법은 왜 필요할까요? 우선 글과 말이란 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나오지요. 올바른 말과 글을 하고 쓸 줄 아는 사람 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주고, 인간관계도 견실하지요. 가끔 올바르지 못한 맞춤법이 난무하는 SNS나 문자 메시지를 볼 때는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지요. 



빵빵한 맞춤법은 ㄱ~ㅎ까지 초성에 해당하는 부분을 분류해서 자주 쓰고,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을 총 120가지로 구성했습니다.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 단어들을 초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본문 구성 방식입니다. 맞춤법에 맞는 말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을 먼저 읽은 후 빵빵 가족들의 스토리를 읽어 봅니다. 그리고 누가 올바른 맞춤법을 구사하였는지, 누가 올바르지 못한 맞춤법을 구사하였는지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퀴즈처럼 맞춰보는 재미가 있겠지요.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는 왜 이 단어의 맞춤법이 맞는지 자세하게 풀이도 나와 있습니다.

맞춤법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빵빵한 맞춤법> 책은 재미와 흥미를 통해 올바른 맞춤법을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소중히 소장했다가 제 아이가 한글을 익히고 배울 때~ 쯤 그리고 맞춤법을 어려워할 때 이 책을 통해 함께 학습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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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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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렸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8
윤정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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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미 작가님의 <소나기가 내렸어> 저는 이 책을 여러 번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계속 책을 가져와서 읽어 달라고 한 덕분이죠.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그림이나 내용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온 뒤 촉촉하고 투명한 느낌의 숲 가운데에 남매가 서 있습니다.

바로 민지와 민호지요.

민지는 노란 우산에 빨간 우비를 입은 반면 민호는 우산도 우비도 칙칙합니다.

이렇게 극명한 색상 대비를 통해 민지와 민호의 상반된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 그냥 민호는 회색 우산을 쓰고, 회색 옷을 입었구나.

이렇게 생각했었지요.

ㅎㅎㅎ


+

민호는 기분이 무척 우울합니다. 왜 그럴까요?

책의 첫 장을 넘기면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비가 쏴아 쏟아집니다. 뭔가 마음도 우중충 해지네요.

그런데 민호의 시험지에도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죠.

네 시험에서 빵점을 맞았습니다.

ㅜ-ㅜ


+

반면 민지는 민호의 우울한 마음과는 달리 시종일관 밝고 명랑합니다.

지나가는 개미들을 구경하고, 오빠의 우산을 펼쳐 빗물을 털어 보이기도 하지요. 이때 오빠 우산에 그려진

잠자리들이 선명한 빨간색을 띠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민지도 두둥실~ 하늘로 날아오르지요.

민지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민호는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집니다.

민호의 마음이 어떨까요? 저도 학창 시절, 성적표를 들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참 무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집에 빨리 가고 싶지도 않았고요.

부모님한테 혼날 생각에 머리가 멍해질 정도였죠.

민호의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민호는 동생 민지에게 숲에서 잠시만 쉬었다 가자고 합니다.

비는 거의 그쳤고, 숲으로 바람이 불어와 빗방울을 후드득~ 떨어뜨립니다.

차가운 빗방울에 얼굴을 맞은 민지는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와~!

하늘이 하트 모양입니다. 빗방울에 젖은 나뭇잎은 태양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고

숲의 나무들은 하늘을 하트 모양으로 조각을 해 놓았지요.

민지는 하트 모양의 하늘 조각을 떼어다가 집으로 가져갑니다.

물론 민지의 빛나는 상상력이 만들어 낸 마음이지요.


+

집으로 돌아온 민지와 민호.

우울한 마음에 민호는 고개를 떨군 모습이고, 민지는 마중 나온 강아지를 반기는 모습입니다.

엄마 앞에 앉아 꾸중을 듣는 민호의 마음은 비 오는 흐린 하늘처럼

우울하고, 착잡하겠지요.

"휴,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네."

엄마가 민호의 시험지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어.

그때 옆에 있던 민지는 오빠 민호의 시험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쓰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요.

"소나기가 내리면 우산을 쓰고 신나게 놀면 되죠!"

민지의 긍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온 쾌활함에 놀라면서도 조금은 당황했을 엄마는

살며시 웃음 짓고, 다음 시험지에는 동그란 해가 방긋 웃고 있으면 좋겠구나~라고 얘기합니다.

무거웠던 감정의 더께를 털어 버린 민호는 동생 민지와 함께

씩씩하게 대답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중충하고, 칙칙했던 민호의 색상도

선명하고 화사한 색상으로 돌아옵니다. 민호의 마음이 가벼워져서

안심이 되네요. 동생 민지 덕분이겠죠.


우리의 인생도 항상 밝을 수만은 없겠죠.

비 오는 날처럼 흐리고, 우중충하고, 쓸쓸하고, 무거운 날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축 처져있지 말고, 민지처럼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삶을 보다 유연하게 살아내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The way I see it, if you want rainbow, you gotta put up with the rain.

- Dolly Parton -

「내가 보기에는, 만약 당신이 무지개를 원한다면, 비를 참아내야 한다.』라는 뜻인데요.

다만, 참지 말고

민지처럼 비 오는 날도 신나게 즐겨 보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앞에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





시공주니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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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3. 만나면 좋은 친구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3
포럼M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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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따끈따끈, 생생한 트렌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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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래의 첫 여행
조 위버 지음,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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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고래는 매년 최대 2만 킬로미터까지 이동합니다.

늦가을에는 번식을 위해 남쪽으로 헤엄쳐 가고, 봄이면 다시

북쪽 먹이장으로 향합니다.

이 여정은 포유류의 연간 이동 거리 중 가장 길지요.

이 장대한 여행을 어린 고래가 엄마와 함께 지금 시작합니다.

- 아기 고래의 첫 여행



+

화려한 색체의 그림책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은 독특한 색채의 책 한권을 만났어요.

조 위버 작가님의 목탄화로 그려진 <아기 고래의 첫 여행>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엄마 고래를 따라 머나 먼 거리를

여행해야하는 아기 고래의 긴 여정이 더욱더 따뜻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워 보입니다.

엄마 고래와 아기 고래는 먹이가 풍부한 북쪽 바다로 떠나야 합니다.

이미 다른 가족들은 북쪽 바다로 떠나고 없지요.

"날 따라오렴."

아기 고래는 엄마 고개를 따라 바닷속을 유영합니다.

거대한 수초 숲도 만나고, 반짝이며 빛나는 산호초 군락도 만납니다.

아기 고래 눈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고, 또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엄마 고래에게 물어 봅니다.

"이제 다 와 가나요?."

하지만 엄마 고래는 묵묵히 깊고 푸른 바닷속을 헤엄쳐 갈 뿐입니다.

따뜻했던 남쪽 바다와는 달리 북쪽 바다로 헤엄쳐 갈 수록 바다는 더 깊어지고 더 어두워집니다.

이제 보이는 거라곤 엄마 고래 뿐이죠.

그렇게 얼마나 헤엄쳐 갔을까요?

순식간에 범고래 떼가 아기 고래와 엄마 고래를 둘러쌉니다.

두려움을 느낀 아기 고래에게 엄마 고래는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단다, 자, 가자!."

그리고 오랜 여정에 지쳤을 아기 고래를 엄마는 등에 태우고 헤엄쳐 갑니다.

드디어! 엄마 고래와 아기 고래는 다른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북쪽 바다에 도착합니다.

안도감에 아기 고래는 엄마 품에서 살포시 잠이 듭니다.

:)



+

아들에게도 그림을 보여주고, 책을 읽어 주었지요.

화려한 색체가 아닌, 모노톤의 그림이라 아들도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며칠 간격을 두고 조금씩 읽어주니 아기 고래를 향해

"아기, 아기" 합니다.

:)



+



+

<아기 고래의 첫 여행>은 엄마 고래와 아기 고래가 북쪽 바다를 향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들.

때론 신기하고, 놀랍고, 어쩔 땐 두렵기까지 하지요.

그런데, 내 옆에 나를 끝까지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고, 엄마가 곁에 있습니다.

그래서 두렵지 않아요. 힘들 땐 가끔 엄마 품에 안겨 쉴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성장한 후 언젠가 우리들도, 아기 고래도

부모가 되겠지요. 엄마가 되겠지요.

예전에 나를 이끌어 주었던 나의 부모님, 나의 엄마.

이제는 내가 부모가 되어, 엄마가 되어 나의 아이와 함께

재미있고, 즐겁지만 때론 험하기도 한 인생의 길목을 걸어 갑니다.

아아의 손을 잡고, 아이를 품에 안고

내 엄마가 나를 그렇게 인도하고, 키웠던 것처럼

이제는 내가 아이를 인도하고, 키워 갑니다.

차갑고, 어둡고, 앞이 캄캄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닷속과

같은 인생이란 길목에서 내 아이는 나의 등을 보며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오래 전

엄마의 따뜻한 등을 보며 힘들어도, 인생이란 한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으니까요.

사랑해요.

엄마. 하늘 나라에서도 언제나 나를 지켜봐줘요.

:)



재능교육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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