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습니다 - 열혈 아빠와 사춘기 아들의 러시아 스케치
두준열 지음 / 다할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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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를 좋아한다. 아직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을 책을 통해 서나마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말이 내 삶

의 모토인데, 사실상 현실이라는 삶의 무게 때문에 (변명 같겠지만) 여행을 일상처럼 다닌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책을 통해 매일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 만난 책은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 손이 갔다. 나 역시 언젠가 아들과 함께 국내를 떠나 먼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기 때문이다. 

여기 사춘기 아들과 아빠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떠난 이야기가 있다. 러시아 동쪽 관문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까지 최장 9,000km가 넘는 장대한 여정이다. 여행은 아이를 성장시킨다는 말이 있다. 책이나 공연 등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경험 역시 아이를 성장시키지만, 문화와 사는 공간이 전혀 다른 곳으로의 여행은 그 어떤 것보다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늘 좋은 아빠이고 싶었던 저자는 실은 좋은 아빠인 척했던 나쁜 아빠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아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고, 꿈을 되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저자! 광대하고 광활한 러시아로의 대장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TSR)는 세상에서 가장 긴 구간을 달리는 기차이다. 서쪽 끝 모스크바에서 동쪽 끝자락인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왕복하는데, 이는 지구의 1/4 바퀴를 도는 거리이다. 다양한 열차로 운영이 되는데 번호가 0에 가까울수록 신형 열차라 한다. 특히 러시아는 땅이 워낙 크기 때문에 기차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흔한 대중교통 수단이란다. 편리한 자동차가 있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자동차로 러시아를 횡단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대표적인 정차역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을 빼고,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꼭 가봐야 할 곳으론 블라디미르, 페름, 옴스크, 이르쿠츠크, 바이칼스크, 부카 페차나야, 비로비잔을 꼽는다. 특히 블라디미르는 러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볼 만한 곳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러시아라는 나라는 막연히 무서운 나라라는 편견이 있었다. 사람들도 다 무뚝뚝하고, 인종차별도 심하고, 뭔가 경직되어 있는 그런 곳.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러시아라는 나라는 목록에 포함하지도 않았던 나라다. 그런데 그런 편견을 깨뜨려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 러시아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당연한 생각을 해준 책) 아빠와 아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동안 기차 안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여행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고 당황하게 마련인데, 그럴 때마다 천사처럼 나타나 부자(父子)를 구원해준 러시아 사람들. 읽으면서 나도 조마조마하기도 했고, 낯선 곳에서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고 복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바로 또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란 생각까지!


러시아 특유의 다양한 건축물들과 그에 따른 일화, 러시아 대학은 외국인이 언어, 문학 등 인문학과 예술을 제외한 다른 기술 관련 학문, 특히 우주, 항공, 핵 관련 교육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기술 유출에 예민하다는 이야기 등은 흥미로웠다. 또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푸시킨 등 그들이 머물렀던 곳들을 탐방할 때는 마치 내가 거기 있는 것처럼 가슴이 떨리기도 했다. 횡단열차 안에서 만났던 한 아이의 러시아 엄마는 자신이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미국이나 러시아는 이런 풍경들이 일상적이란다. 대문호의 탄생이 우연이 아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했기 때문이리라. 여행이 좋아서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 번 또 책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했다.

러시아라는 참 낯선 이미지의 나라가 이들 부자(父子)를 통해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여행을 통해 아들은 아빠의 사랑과 신뢰를, 아빠는 아들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게 된 멋진 계기가 되었다. 언젠가 이들의 앞날에 힘들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이때의 여행을 생각하면 다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은 그런 힘이 있으니까. 나 역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타게 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멋진 책을 읽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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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른쪽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박은희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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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왼쪽, 오른쪽을 구별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무작정 '이쪽이 오른쪽이고, 이쪽이 왼쪽이야'라고 지시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된 아라이 히로유키 작가님의 <왼쪽 오른쪽>. 엄마인 내가 먼저 책을 살펴보았는데, 전체적 구성이 꽤 단순 명료하다.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할 수 있고 배울 수 있겠다. 책 속 그림들을 왼손으로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또는 오른손으로 만져보고, 두드려보면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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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아빠와 함께 왼쪽 오른쪽을 책을 보면서 체험해 보았다. 글은 모르지만 그림을 통해서 아빠와 놀면서 배우는 <왼쪽 오른쪽>. 영, 유아기의 아이는 자기 몸을 중심으로 상하, 좌우, 앞뒤를 익히게 된다. 이 시기에 기른 공간지각 능력은 향후 아이의 읽기, 쓰기, 산수 능력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책 속 내용 중) 이 책을 보기 전까진 왼쪽과 오른쪽을 구별하는 것이 별건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향후 아이의 여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니 매일 꾸준히 아이와 함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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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왼손으로 고양이를 <쓰담 쓰담 해줘요>라고 말하기도 전에 그림을 보자마자 반응하는 우리 아들. 단, 쓰담 쓰담이 아니라 고양이 얼굴을 마구 친다. 아직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쓰다듬는 행위가 어떤 행위인지 모르니까. 엄마는 그냥 웃지요. 조금 더 커서 말도 알아듣고, 인지능력도 향상되면 그땐 좀 더 제대로 익히게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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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으로 북을 쳐볼까?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였는데, 우리 아들 마냥 신나서 양손으로 마구 두드린다. 책은 1세부터 권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개월 수에 따라 같은 1살이라도 차이가 나니, 처음에는 맛보기 식으로 자주 접해주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우리 아들은 6개월 차인데 2살이다. 어찌 보면 꽉 찬 1살보다 더 어릴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엄마 맘으로는 아이에게 이런저런 욕심을 내고 싶겠지만,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그저 아이와 함께 애착형성도 할 겸 놀아준다는 의미로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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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Day
DKBOO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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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개월 된 아기인데, 벌써부터 아기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나란 엄마. 솔직한 마음으로 다른 건 몰라도 우리 아들, 영어 하난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 아이에게 무리하게 엄마 욕심을 내면 안 되지만, 글로벌 시대에 모국어 외의 다른 나라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많은 곳을 다녔는데, 해외여행을 갈 때면 언어장벽 때문에 항상 두려움이 앞서곤 했었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이런 두려움을 주고 싶지 않기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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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만나게 된 <라임 타임 리더스 스타트 B세트 What a Day!>. 물론 파닉스를 먼저 익힌 후에 봐야 하는 책이지만 책 속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된 CD 영상물을 함께 감상하니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뜻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귀로 듣는 영어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 좋다. 구성은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에코백, 본 책자와 CD, USB, 워크북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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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인 만큼 어려운 영어가 아닌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도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충분할 만큼 귀엽고 앙증맞다. CD의 내용은 SONG, 본 책 영어 발음을 원어민 어른 버전과 아이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파일, 흥겨운 율동에 맞춰 영어를 들을 수 있는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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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USB 잭 부분이 내 핸드폰, 내 컴퓨터에도 맞지가 않아서 USB 내용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 아마 매체만 다를 뿐 CD의 내용과 같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집에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있을 법도 한데 없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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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스티커를 떼어내서 붙일 수도 있고, 색칠을 한다거나, 관련된 단어와 단어를 연결할 수도 있다. 제공된 CD와 본 책을 먼저 듣고 공부한 후, 워크북으로 복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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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me Time Starter <What a day!> CD 속에 포함되어 있는 파일 중 하나. 바로 영어를 들으면서 흥겨운 율동을 보거나 따라 할 수 있다. 우선은 문법적인 접근보다는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좋은 책과 함께하는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우리 아들,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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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Zoo
DKBOO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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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타임 리더스 스타트 B세트 <To the zoo!>. 스타트 A세트도 있는데, B세트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동물)이 있기 때문이다. 입문 단계의 영어교재로서 Starter B세트는 교재 6종, 워크북 6종, USB 메모리, CD, 에코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은 아기가 어려서 영어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평소에도 영어 노래를 자주 들려주는 편이다. <To the zoo!>는 동물원을 방문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는 간결한 이야기다. 영어는 짧게, 일러스트는 크고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서 초급 수준의 아이가 접근하기 좋은 영어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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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 워크북, 에코백, USB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 첫 페이지의 일러스트만 봐도, 뭔가 호기심이 느껴진다. 외출 시에도 에코백에 학습 교재를 넣어 가지고 다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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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 공부가 끝나면 워크북을 통해 복습할 수 있다. 워크북 뒷면에 다양한 동물들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를 오려서 입체적으로 동물을 만들어 보는 연계 학습을 아이와 함께 해도 좋다. 그림을 보고, 각 동물들의 영어 이름을 맞춰보는 것도 즐거운 학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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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봉되었던 USB는 내 핸드폰과 컴퓨터에 맞질 않아서 나는 CD를 활용했다. CD 속에 원어민의 목소리로 정확한 영어 발음도 익힐 수 있다. 일러스트는 선명한 색감으로 아이들이 더 잘 집중할 수 있도록 그려져있다. 뭔가 색감이 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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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 속의 내용을 읽어주는 원어민 선생님의 모습. 단순히 본문을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자면 사자 흉내도 내고, 말이면 말 흉내도 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읽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도 즐거워했지만, 엄마인 내가 더 신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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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동영상 파일 하나. 이 동영상은 영어도 들을 수 있지만, 재미있는 율동도 보고 배울 수 있다. 원숭이 흉내를 내는 부분에선 혼자 빵 터졌다지. 아직 파닉스조차 알지 못하는 우리 아들이지만, 율동과 함께 영어를 멜로디로 들으니 마냥 신났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자주자주 들려줘야겠다. 조금 더 크면 엄마와 함게 엄마표 영어공부! 재미있게 하자꾸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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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고고 - 백일부터 7세까지 아이를 위한 여행
길지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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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길지혜 작가님은 서른 살, 홀로 떠났던 1년간의 세계여행을 계기로 여행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모 프로그램에선 여행에 대한 정의를 묻는 말에 '여행은 엄마다'라고 답했다. 함께 있어도 그립고, 인생의 스승이자 친구이며, 언제나 두 팔 벌려 안아주는 엄마와 여행은 정말 닮았다. 여행은 아이를 성장시킨다는 말이 있다. 100일의 기적이 지나고, 이제 6개월이 된 우리 아들. 결혼 전에도, 신혼 때에도 홀로 혹은 신랑과 함께 참 많은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제부터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이전의 여행과는 달라야한다. <베베고고>는 작가님이 직접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겪었던 경험, Tip, 노하우 등이 담겨있는 여행책이다. (참고로 베베고고는 백일부터 7세까지를 기준으로 하는 여행책이다.)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은 준비부터 출발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아기 기저귀, 물티슈, 수유용품, 여벌 옷 등 준비할 것들이 참 많다. 아기 컨디션도 생각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도 전에 지치기도 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란 것이다. 도착한 여행지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갑자기 아기가 아프거나, 배고프다고 보채거나, 설사를 했다거나 등등. 그럴 때 주변 여행지에 아기를 위한 시설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베베고고>는 이런 모든 돌발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아기와 함께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Tip들이 소개되어 있다. 즉,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다. 아기 먹거리, 주차 팁,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아기 컨디션을 고려한 여행코스 및 여행시간 등등 작가님께서 직접 다녀오고 체험한 꿀팁들이 대방출되어 있다. <베베고고>는 각 여행지의 특성에 따라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성장여행, 육아여행, 체험여행, 자연여행, 감성여행, 가족여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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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여 개 장난감을 무료대여 할 수 있는 <녹색장난감도서관>.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면 비용도 절감되고, 부피가 큰 장난감들이 집안에 쌓이지도 않아서 좋다. 부끄럽게도 난 이 책을 통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장난감도서관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회원가입 후 직접 방문해서(구비서류 지참) 유료회원으로 전환하면 된다. 1년에 1만원의 연회비가 발생되며 1인 2가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유료회원 가입은 매일 1일부터 10일까지라 한다. 나 역시 우리 동네를 기준으로 검색하니 집에서 꽤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회원가입을 한 후 다가오는 6월 3일경에 직접방문해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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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 여기 꼭 가자고 어찌나 졸랐던지. 이번 주말을 이용해 신랑, 아들과 함께 다녀올 계획이다. 물론 우리집은 아기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신랑 컨디션도 중요하다. 이래서 아들 둘 키운다는 말이 있는가보다. 에효. 보랏빛 라벤더 꽃밭에서 두 손으로 아기를 들어올려 아이컨텍하는 포즈로 꼭 사진 찍고 싶은데, 과연 이룰 수 있을지! 날씨도 좋고, 아기와 신랑 컨디션도 좋았으면 좋겠다. 가자! 연천 허브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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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엔젤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에 있어 우리 동네에서도 아주 가깝다. 이번 주말 지역맘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방수 기저귀 등은 이곳에서 제공해 준단다. 아기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장은 1인 1풀장이라 위생적이다. 무엇보다 육아의 고난 시기인 원더윅스 (wonder weeks : 아기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가 찾아왔다면 더욱 추천하는 곳이라한다. 일단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당분간 <베베고고> 이 책 한 권으로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베베고고!! 우리 가족여행을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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