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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여신
박윤영 지음 / 다독다독 / 2014년 4월
평점 :
+
요리의 여신
책 표지만 보아도 사랑스럽고 요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 박윤영은 패션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가
되었다.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적 없는 초짜 새댁에서
8년 만에 베테랑 주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의 경험을 토대로
화려하고 거창하진 않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책을
냈다.
그 책이 바로 '요리의 여신'이다.
상황별로 때론 간단하게, 때론 특별하게
수많은 요리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하루에 하나씩만 따라 해도
초보 주부에서 요리의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
요리의 여신 첫 부분에는 요리를 하면서 간과할 수
있는
여러 정보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기본 계량법, 채소 써는
방법, 맛있는 밥 짓기
간장 고르기, 마법의 양념 만들기, 기본 육수 만들기, 주방
도구들
식재료 보관법 등이다.
+
기본적인 요리의 용어도 익히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기 앞서 익혀두면 좋은 부분이다.
+
시중에 팔기도 하겠지만
요리의 여신에서 알려주고 있는 마법의 양념을
만들면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늘 멸치다시마 육수만을 만들어 왔는데
다양한 육수가 소개되어 있다. 미리 만들어두거나 상황별 요리에
맞춰
만들면 요리에 더 큰 풍미를 줄 것이다.
+
모든 요리의 레시피는 위 사진처럼 구성되어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 컷, 오른쪽 페이지에는 요리 과정이 수록되어 있다.
결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때문에 초보도 쉽고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설명부분에서
어려운 용어도 없고, 전문적인 계량수치 이런 것 안 나온다.
그냥 한 큰술,
약간, 1컵, 몇 장 이렇게 쉽게 쉽게 나온다.
기존의 다른 요리책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전문적이어서
요리를 할 때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중도 포기하기도 했었다.
저울에 달고, 계량컵을 사용하고
몇 그램이고 (난 저울도 없는데 몇 그램이 도대체
얼마큼인지...에효..)
물론 추후 좀더
요리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고 알게 되면
정량으로 재료를
구분하는 방법도 필히 알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초보 주부이거나 요리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신혼댁(ㅎㅎ)의 경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요리책으로 요리를 배우게 되면
요리가 재미있어지기보다는 머리만 복잡해질 것이다.
때문에 초보
주부에게 적극 권장하는 완소 요리책이다!
마스터한다면 우리도 요리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