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 갈까?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5
김주현 지음, 김유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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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들어서면서 날이 제법 더워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선선하네요.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정말 하늘이 청명하고 맑아 언제 다시 이런 날이 있을까~ 싶어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여러 장 찍어 두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이 계절에도 미세먼지로 꽤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 5월의 봄은 참 맑고, 투명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살짝 얼굴이 찡그려지기도 하지만, 김주현 작가님의 <오늘 산책 갈까?> 그림책을 보니 다시 마음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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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커다란 공원이 있습니다. 다양한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산책을 하거나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하기도 합니다. 책 속 주인공인 소녀도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소녀와 강아지가 산책을 할 때 느껴지는 감정들이 글줄 속 의성어와 의태어로 잘 표현되어 있어 마치 소녀와 함께 산책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눈을 황홀케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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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 동네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공원. 소녀와 강아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책을 만끽합니다. 민들레 홀씨를 불어 구름 위를 날아가기도 하고, 노란 꽃, 핑크빛 꽃 등 다양한 꽃들에게 인사도 전합니다. 그러다 곧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 물웅덩이에서 강아지와 함께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산책을 끝내야 하는 아쉬움과 마지막으로 더 즐겁게 마무리하겠다는 소녀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포근하고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소녀와 강아지는 깨끗이 몸을 씻고 폭신한 의자에 안겨 강아지와 함께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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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평범한 일상임에도 여기에 모든 행복, 즐거움, 삶의 찬란함이 다 녹아져있는 것 같아 제 얼굴에도 미소가 걸립니다. 오늘은 날이 그렇게 덥지 않으니 저도 아이와 함께 공원 산책을 해봐야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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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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