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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w 글로우
노엘리아 곤살레스 지음,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 그림, 고정아 옮김, 심채경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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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교과 과정을 반영한 피카 지식 그림책 두 번째 <글로우 Glow>가 출간되었다. 책 제목처럼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과 행성을 엿볼 수 있다. 지구 안에서 바라본 것뿐인데, 우주 안에서 바라볼 별과 행성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우주는 그야말로 너무도 광대하고 광활하여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데, 이 책 Glow를 통해서나마 우주의 비밀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초등과 중등 교과 과정을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성인인 내가 보아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신비로운 우주로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르는 것은 익히고, 배우면 되니까 :)
Glow는 달, 태양, 북극성, 수성, 오리온의 허리띠, 금성, 핼리 혜성, 화성, 알리오트, 목성, 시리우스, 인공위성, 아크룩스, 은하수, 대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부록으로 낱말 풀이와, 더 알아보기 및 찾아보기도 수록되어 있다. 책 표지도 잔잔하니 예쁜데, 내지를 살펴보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달이 모습을 바꾸는 것도 실상 달이 정말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것이 아니듯 달의 위상과 변화 이로 인한 영향 등을 다양한 지식을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의 뒷면, 역사 속 달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지식책의 벽을 허무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의 책장에 평생 소장해도 좋을 책이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는 내게 자주 질문을 하곤 한다. 엄마 하늘은 왜 파래? 우주에는 왜 쓰레기가 있어? 인간은 어디까지 갈 수 있어? 아이의 질문을 듣다 보면 우주에 관란 나의 얕은 지식에 말문이 막히곤 한다. 평소 살아가면서 그런 것을 굳이 생각하지 않고 살아도 잘만 살아왔던 나이기에. ㅎㅎㅎ 덕분에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더니 지금 내 배움의 나이는 나이의 나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저 광활한 우주에 대해 배워보고, 조만간 아이와 함께 별을 관측하러 천안 홍대용과학관도 방문해 봐야겠다.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하는 것보다 책으로 먼저 익히고 방문하게 되면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많을 테니 더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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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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