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
댄 그린 지음, 서나연 옮김 / 다섯수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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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포켓북 느낌의 다섯수레 출판사 <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사전이다. 풀 컬러 판으로 크기도 작아 책상 위에 올려 두고 궁금할 때마다 찾아 펼쳐볼 수 있겠다. 목차를 살펴보면 <생물, 지구와 우주, 우리의 몸, 물질과 반응, 발명과 발견, 보이지 않는 과학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사전이다 보니 어려운 용어도 자주 등장하는데, 마지막 장은 용어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과학사전을 살펴볼 수 있겠다. 내년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이 있는데, 요즘 다양한 것들을 엄마인 나에게 질문을 한다. 그럴 때마다 말문이 막히는 나. 평소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아이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 호기심 대상이다.



살아가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에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나인데. 아이 앞에서 말문이 막히는 모습은 스스로도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사전이지만 성인인 내가 봐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엄마인 내가 먼저 참고해 보아도 참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가장 흥미 있게 보았던 것은 공룡은 멸종되지 않았다는 내용인데. 아니 공룡은 당연히 멸종한 것 아닌가? 마냥 단순 무식하게 생각했던 나. 잘 읽어보니 공룡의 모습을 한 완벽한 공룡은 분명히 멸종했지만 공룡의 직계 후손들은 여전히 이 지구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그럼 누가 공룡의 후예일까요? 바로 새랍니다. 아니 새라고? ㅎㅎㅎ 공룡과 새는 무척 닮았는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시조새에 이르기까지 모두 창사골 (날갯짓할 때 쓰는 뼈)을 가졌고, 골반은 뒤를 향해 있다. 몸이 무거워 날지는 못했지만 깃털이 난 공룡도 있었다고 한다. 와, 주변에서 그냥 쉽게 볼 수 있는 새가 공룡의 후예였다니 오늘 엄마인 저의 과학 상식이 +1점 올랐습니다. ㅋㅋㅋ

아이가 물어보지 않아도 잠자리 독서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한 꼭지씩 아이와 읽어보아도 참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외출용으로도 딱이고요. 이런 과학사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세상 든든할 것 같습니다. 과학은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쓴 과학사전이라 딱딱한 학습용이 아닌 아이와 엄마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마법 같은 책입니다. 초등 3학년부터 과학 과목이 추가되는데요, 유아기 때 아이에게 과학을 많이 노출해 주지 못했던 애미라.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책으로, 집에 사 두었던 실험용 세트들을 노출해 줘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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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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