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나라 동물 도감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을 때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도감이다! 자세한 설명과 생생한 사진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도감! 오늘 만나 본 도감은 딩동 시리즈 중 한 권으로 <딩동~ 나라 동물도감>이다. 단행본으로 나온 줄 알았는데 나라 동물도감 외에도 곤충, 거미, 개, 공룡, 풀꽃, 말, 새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더라. 기회가 된다면 시리즈로 우리 집 거실 책장에 구비해 두고 싶다. 한 권씩 사서 모아야겠다 :)



이 책은 단순한 동물도감이 아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도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화만 보더라도 호랑이를 자주 볼 수 있다. 한반도 지도조차 용맹한 호랑이의 모습이 아니던가! 또한 옛 유럽을 대표하는 가문의 문장들만 보아도 황금빛 사자를 볼 수 있다. 이렇듯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을 국수(國獸)라고 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꽃이 '국화'라는 말은 자주 들어 봤는데, 국수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다. ㅎㅎㅎ 아이를 위해 읽어 본 책인데, 엄마 지식이 또 향상되는 긍정적 결과 ㅋㅋㅋㅋ

책장을 넘기면 각 대륙별 대표적인 동물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희귀한 모습의 동물도 많아 도감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사상 등을 반영하거나 해당 국가를 주요 서식지로 삼아 살아가는 동물을 나라의 상장인 국수로 정하고 있다. 먼저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진 속에 담긴 동물들의 모습이 정말 생생해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겠다. 우리 아이는 자연관찰에 큰 관심이 없어 걱정인데 이 역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관심이 없으니 그냥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 그것이 엄마인 나의 몫이겠지. 도감을 통해 각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원 등을 방문해 실물 영접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슬슬 날이 풀어지는 봄날~ 나들이 삼아 아이와 함께 동물원을 방문해도 좋겠다. 얘기가 길어질 수 있겠지만 동물원의 열악한 환경이 동물들에게 좋지 않다는 점은 큰 문제란 생각이 든다. 동물들이 아프지 않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아이와 함께 당장 아프리카로 갈 순 없으니. ㅎㅎ;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딩동나라동물도감, #지성사, #딩동시리즈, #어린이도감추천, #우아페, #도서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