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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 브랜딩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현장의 모든 질문과 해답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많아 나만의 <책피다>로고도 만들고
나름 브랜딩에 대해 익히며 적용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뭔가 뒤통수를 치는 듯한
책의 제목에 이건 당장 읽어 봐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혼자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면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고
문제가 있음에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기에!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는 30년간 수많은 히트 광고 캠페인을
이끌어온 혁신의 아이콘이자 소상공인, 브랜드 마케터들의 필독서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의 저자 이근상 작가님의 신간이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작가님의 이름은 생소했지만,
책 속 작가님이 진행하셨던 다양한 캠페인들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라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책은 총 31개 목차로 각 목차에 맞게 브랜딩이 필요한 현장의 질문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이 끝나면 언급되었던 브랜드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실사로 제공되어
뭔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책 속에 소개된 브랜드 업체들 중 대한민국에 있는
곳들은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볼 생각이다 :)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해 나만의 '카드 뉴스'도 만들어 보았다.
: 진정한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브랜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 것인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브랜드가 진정한 브랜드인지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는 별도의 카테고리 없이
31개의 목차가 죽~ 나열되어 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만의 카테고리'가 생겼다.
첫째 <브랜드는 사람이다>
둘째 <브랜드는 가치다>
셋째 <브랜드는 마인드다>
총 31개 목차 중 각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목차 4개를 뽑아
카드 뉴스로 구성을 해보았다.
첫째, 브랜드는 사람이다.
브랜드를 키우는 일은 '하나의 인격체를 성장시키는 일'과 같다.
'어떤' 인격체로 키울 것인가 결정하고 그에 집중하라.
1) 만든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라.
: 예) 전자 기타 브랜드 '펜더'와 '나무사이로' 커피 브랜드
: 내가 잘하는 일을 뽐내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좋아하게 만드는 브랜드가 사랑받는다.
2) 한 명의 페르소나를 찾아라.
: 예) 예전 삼성 자동차 SM5 '누구시길래?' '내면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의 차'
: 자신의 브랜드를 사랑해 줄 단 한 사람을 그려 어떻게 그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라.
3)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되어라.
: 예)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핸드 픽트 호텔'
: 사고파는 관계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의미가 되는 공생관계를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라.
4) 정신적 멤버십을 만들어라.
: 예) '룰루레몬'과 '트레이더 조'는 모든 사람을 타깃으로 하지 않았다.
: 하나의 가치관이나 코드를 중심으로 한 '이 브랜드가 나의 것'이라는
연대감을 형성하라.
둘째, 브랜드는 가치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라고 부르는 DNA는 '삶의 어떤 순간에 어떤 의미'를 가진다.
'소비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1) DNA가 없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다.
: 예) '블링크 스트리트 커피'는 소비자가 자신을 선택하게 할 구체적 이유를 제시한다.
: '스타벅스보다 싸고, 던킨도너츠보다 맛있는 커피'
2) 제품력만이 핵심 가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 예) '코끼리 베이글'은 '화덕에 구운 쫄깃한 식감'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다.
: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제품력은 필수조건일 뿐이다.
3) 본질과 소비자가 만나는 곳에서 브랜드가 탄생한다.
: 예) 뉴질랜드 생수 브랜드 '네이키드'는 스스로 'Luxury Artesion Water'라 정의한다.
: 소비자의 니즈와 연결되는 차별화된 통찰력이 브랜드를 만든다.
4) 핵심 가치는 진화되어야 한다.
: '일광전구'는 백열전구 퇴출 후 '삶에 온기를 주는 빛'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부활했다.
: 존재의 이유가 약해지는 순간이 오면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업그레이드하라.
셋째, 브랜드는 마인드다
중간중간 신념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브랜딩은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장거리 레이스'다.
1) 멀리 내다보는 새가 오래 난다.
: 예)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기업 '파타고니아'의 'Don't Buy This Jacket'의 광고
: 진정성은 멀리 내다보는 힘이 있다. 눈앞의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 뒤집고 싶다면 경쟁의 판을 새로 짜라.
: 예) '현대카드'는 신용카드를 단순한 지불 수단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매개체로 재조명'했다.
: 앞서가는 브랜드를 따라가면 앞선 자의 '등'을 바라보는 것 말고는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
3) 반대쪽에 답이 있다.
: '디젤'의 'Be Stupid', 'Be a Follwer' 캠페인
: '똑똑한 사람은 비판하고, 바보는 창조한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피곤하게 사느니 편하게 팔로워로 살라'라는 메시지로 반대쪽을 바라본 것!
반대쪽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4) 흔적을 넓히면 사라진다.
: 예) '올버즈'의 몰락과 이삭 버거, 맥도날드의 맥피자
: 흔적을 남기고 싶다면 자신이 선 중심점을 기준으로 깊이 뚫고 들어가야 한다.
"선 위에 선을 더 힘주어 그을 것인가, 선을 넓혀 면을 만들 것인가?"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진정한 존재의 이유를 찾아라.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사람과 만나라.
결국, 브랜딩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나는,
나의 '타겟 대상'을 생각해 보았다. 아날로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모두 겪어 본
그래서 그 둘의 교집합적 매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30~40대 책 읽는
여성 고객으로 설정! <책피다 독서 모임>을 만들어 함께 수다 떨 듯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래서 '오늘도 한 권을 책을 피웠다'라고 말하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독서 모임 :)
책피다 독서 관련 굿즈 만들어 보기
당장은 뭣도 없기에 집구석 가내 수공업으로 책피다 로고가 들어 간
책갈피를 만들어 이벤트를 해 볼 예정이다.
나만의 전자책 만들기
'돈 버는 방법' 등 '돈과 관련된 전자책'이 대세고, 잘 팔린다고 한다.
하지만 난 돈을 잘 버는 방법도 모르고, 돈을 잘 벌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이런 카테고리는 강제 배제 (ㅠ-ㅠ)
단지 예전 나의 블로그에 기록한 수많은 여행의 기록들을 에세이집으로 묶어
나만의 언어로 다시 작성해 만들어 볼 예정이다.
수익화보다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경험'에 초점을 둘 생각이다.
(한 가지가 더 있지만 일단 이건 비공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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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