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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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육아맘으로서 아이의 교육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교육혁명 2030은 이지은, 이호건, 정훈, 홍정민

교육 전문가인 4인과 함께 향후 미래 학교는

지금과 달리 어떻게 변화할지 살펴본다. 과연 미래 학교는 어떻게 바뀔까?

팬데믹 이후 인류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학교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학교로 등교할 수 없었고 모든 수업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미처 준비되지 못한 우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고

선생님들은 기술적으로 온라인 수업에 한계를 느껴야만 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를 계기를 200년간 공장형으로 찍어내듯 진행되어 왔던

학교 교육은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교과서 대신 패드가 학습 도구로 자리를 잡았고, 인공지능, 메타버스, 코딩 등

정말 라떼는 있지도 않았던 것들을 지금 아이들은 배우기 시작했다.

예전의 교육방식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지식을 전달하고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면 지금의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즉 미래 사회를 살아갈 충분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류가 선점하고 있던 수많은 직업 중 대체될 직업들이

굉장히 많다. (책에 1~30위까지 순위가 나오는데 실로 눈앞이 캄캄하긴 했다.)

아직까지 이런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면

이는 제대로 된 인재를 양성할 수 없을 것이다.

내 아이는 인공지능에 쉽게 대체될 수 없는 그런 인재로 키워야 할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지만

부모라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고 대비해야 하겠지.



교육혁명 2030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8개 국가가 참여한

심층학습 연구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불확실하고 불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학습이 필요한지 질문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얻기 위해

하루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가 한 이야기이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진정한 교육의 본질적 목적은 무엇인지,

더 이상 과도한 경쟁 중심의 교육은 지속될 수 없음을 꼬집는다.

이제 학교라는 공간은 지식을 얻는 곳이 아닌 인간적 소양과 삶의 지혜 등

미래 인재로서 갖춰야 할 능력의 장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비단 학교뿐만이 아니다. 직장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능력 등

이처럼 새로운 역량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을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저자가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식을

쌓아야 하는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향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또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 부모라면, 교육 종사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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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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