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책쓰기 - 챗GPT를 이기는
김병완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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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를 넘어 AI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제 배운 것들은 쓸모없는 지식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시대.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자리를 잡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직군들 중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기도 했다.)

챗GPT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AI로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생각했던

창작 영역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이제 막연한 두려움은 보다 현실적 두려움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김병완 저자의 <챗 GPT를 이기는 인간의 책쓰기>를 통해

이런 두려움은 사라졌다.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챗GPT가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만이 갖고 있는 것을 절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챗GPT가 쓰는 소설 혹은 글들은 정보와 지식을 분석해

나열해 주는 것이다.

이 부분만큼은 인간보다 분명 뛰어날 것이다. 그런데 글이라는 것이

항상 정보와 지식 습득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고, 인생이 있고, 희로애락이 있고,

무엇보다 뜨거운 심장이 있다.

이것이 바로 챗GPT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다른 점이다.

챗GPT가 아무리 소설을 쓰고 멋진 글을 쓴다 해도

뜨거운 심장으로 써 내려간 인간의 글쓰기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다.

설령 챗GPT가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글을 쓴다 해도 그것은

프로그래밍 된 가짜 감정이자 가짜 감성이다.

챗GPT가 부모를 잃은 슬픔을 알 수 있을까?

상실의 고통을 알 수 있을까? 나는 2013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죽을 것 같은 상실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이 감정, 이 슬픔을 챗GPT가 과연 알 수 있을까?

혹은 출산의 고통을 알까? 아이를 낳고

아이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아이의 미래를 그려보는

엄마의 마음, 모성애를 알 수 있을까?

안다고 해도 역시 그것은 가짜일 것이다. 그저 프로그래밍 된.

때문에 챗GPT를 이기는 인간만의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 정보와 지식으로 무장한 글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 챗의 표지에서 말하는

'뜨거운 인간의 심장으로 글을 쓰는 것' 만이 다가올 미래 사회

AI에게 대체되지 않는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써라. 지금 당장 글을 써라.

나의 경험, 나의 이야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다.

온전히 세상을 향해 나를 던져보자. 처음에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하지만 잘 써야 한다는 모든 강박으로부터 벗어나

그저 써내려가 보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 혹은 위대한 작가들이

하루아침에 탄생한 것이 아니다. 그들 역시 수많은 습작을

거치고 거쳐 세상에 길이 남을 역작을 만들어 낸 것이다.

(양이 질이 되는 지름길!)

저자는 말한다.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넘어선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이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글을 쓰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인간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만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서 다독, '독서'가 필요한 것이다. 책은 인간의 사고를 확장하고

내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니 독서를 하고 글을 쓰자.

무엇을 하든 이것은 가장 기본이다.

나 역시 요즘

새벽 독서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글쓰기는 아직 (나의 이야기, 나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는 티스토리를 통해 쓸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야 안녕

넌 너무 힘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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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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