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솔로지>는 결국 사피엔스의 역사이자 인류의 역사로,
아프리카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며 변화를 겪고, 그 변화를 이해하며 생존해 왔다.
단순한 본능과 번식의 행태를 넘어 위기의 순간 협력과 공생을 통해
이기적 행태에서 협력하는 종으로의 전환을 맞기도 했다.
이로 인해 문명은 가속화되고 농업과 산업 혁명을 지나
과학으로 진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오늘날까지 인류는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며
최종적으로 살아남았고
여전히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호모사피엔스는 과거와 별다를 것 없이 생존 문제에 위협을 받고 있다.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바뀌었을 뿐.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류는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기고, 지배를 당할까 두려워한다.
뿐만 아니라 전쟁, 핵 문제, 기후 변화, 환경오염 등 호모사피엔스는
생존의 기로에 다시금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호모사피엔스의 기원과 오랜 역사를 살펴봤을 때
인류가 걱정하는 것 이상의 비이상적 세상으로의 종말은
맞이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호모사피엔스는 강력한 적응력을 바탕으로
생물학적 굴레와 유전의 법칙을 뛰어넘어 지금의 세상을 구축해 왔다.
그 혁신의 여정을 통해 앞으로 도래할 미래 역시 나름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기후 문제, 환경 문제 등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찾고 있고, 분명 찾을 것이다. 호모사피엔스는 그렇게 진화해왔고
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호모사피엔스가
지구 생태계의 최종 지배종이 될 수 있었던 강력한 이유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미래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의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고,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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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