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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에코 히어로! 동네에서 함께하기 ㅣ 우리는 에코 히어로! 3
플로렌스 어커트 지음, 리사 코스테르케 그림,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6월
평점 :
+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기후변화, 생태환경변화
쓰레기 문제, 식량 고갈 문제 등등 정말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도미노처럼 하나가 무너지면
연속에서 무너지는 것처럼 모두 연결되어 있는 환경 문제입니다.
미래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해맑게,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생각은 점점 더 부정적으로만 흘러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세대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우리부터 실천하고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내 아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 유치원에서도 환경을 다시 깨끗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더라고요. 때문에 우리 집 아들은 자기가 환경 지킴이라며...
왜 엄마는 밖에 나갈 때 비밀 봉지랑 집게를 가지고 나가지 않느냐며...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밖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네요.
자기는 지구 지킴이라면서 울먹이는데 ㅋㅋㅋㅋㅋㅋ
하......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지구를 아끼고 지구를 사랑하는 아이의 이 마음이 오래도록
변치 않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우리는 에코 히어로는 시리즈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잠자리 독서로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요. 제가 읽은 시리즈는
<동네에서>라는 시리즈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네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지구를 위해 환경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다양한 예시가 나와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을 아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등등 굉장히
실용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또 책 뒷면에는 환경과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이 풀이되어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애쓰는 기관 및 단체
사이트가 참고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은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 내 것으로 만든 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아이와 저 역시 산책을 할 때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보자고 약속했답니다.
다이소에 가서 일단 집게부터 사자는 아들 ㅋㅋㅋ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비밀 봉지야 일반 쓰레기봉투를 들고 가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지만 지금은 너무 더워서
어디 산책할 엄두가 안 나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지구 지키려다가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것도 곤란하니... ㅎ
해 떨어지고 조금 선선해졌을 때 아들과 운동 삼아 나가봐야겠습니다.
아, 그런 행동을 표현하는 용어가 있더라고요.
플로깅이라고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하네요.
우리 모두 플로깅을 통해 건강도 찾고, 자연보호활동도 하고! 해봅시다!
그야말로 일석이조!
그렇게 에코 히어로가 되어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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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