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시중에 정말 많다. 협동 보드게임, 공간 감각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수 및 연산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보드게임,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자연과학 능력을 올려주는 보드게임 등등 만약 이러한 모든 것들을 '오로지 워크북이나 공부'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해결하려 한다면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할까. 그런데 게임으로 한다면? (엄마 입장에선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게임으로 위장한 학습이라고 ㅋㅋㅋ 넌 지금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마는 너한테 도움이 될 다양한 영역의 학습을 시키고 있는 거야 ㅎㅎ 아니 이건 내 마음인가? ㅎ 어쨌든 재미있게 즐겁게 하면 되는 것이지!)
파트 2는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지능지수' 높이기>다. 제목만 봐도 솔깃하지 않은가? 수학 능력, 언어 능력, 학습 능력, 감각 능력 총 4가지 영역에 도움이 되는 저자의 추천 보드게임이 실려있는데, 와우 나한테 다 없는 것들 뿐이잖아! 엄휘! 이것들은 사야 해!!!! 파트 3는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감성지수' 높이기>다. '감성지수'도 무시 못 하지! 자신과 타인과 우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들! 역시나 다 나한테 없는 것들이로구나! 돈 모아서 사야겠다. ㅋㅋㅋㅋ 파트 4는 <게이미피케이션>, 파트 5는 <보드게임, 하나의 문화로>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 보드게임을 한창 사모을 때 '보드게임 자격증'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관심을 갖고 강의를 좀 들었었다. 자격증을 따진 않았지만 ㅎ 그때 강사에게서 배운 용어가 있었는데 바로 '게이미피케이션'이었다. 여기 책에도 관련 내용이 나와 어찌나 반갑던지.
'게이미피케이션'은 말 그대로 게임의 기본이 되는 '재미'를 다른 여러 영역에도 적용해 보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은행이나 공기업 광고를 할 때 뭔가 권위적이고, 딱딱하고, 재미없었단 말이지. (아이 입장에선 공부도 그렇겠지) 그런데 최근에는 굉장히 신선하고,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광고를 만든다. 처음에는 아니, 어째 은행 광고를! 아니, 어째 공기업 광고를? (뇌가 이미 기존 이미지에 함몰되어 있었던 거지) 그런데 자꾸 보니 정말 잘~ 만들었다 싶었다. 바로 '재미'가 핵심 키워드다. 오죽하면 인간을 노는 인간인 '호모 루덴스'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우리 DNA에는 재미를 추구하는 '흥'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는 것이지. 보드게임이 바로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고 말이지. 앞으로 홈스쿨을 할 때에도 좀 더 재미있게 과정을 짜봐야겠다. 더불어 책 속에 추천되어 있는 보드게임들도 구비해서 아이와 함께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활용해 봐야겠다.
PS : 전략적 학습 능력과 상황별 사회성을 기르는 보드게임 &사례가 소개되어 있고, 보드게임 이미지 가이드, 활동 영상, 활동지 등 다양한 교육 자료가 제공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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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