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성장하는 참 쉬운 따라쓰기 : 한국 고전문학 편 - 한 번 옮겨 쓰는 것이 열 번 읽는 효과와 같다 참 쉬운! 어린이 따라쓰기 1
해피이선생(이상학) 저자 / 시대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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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홈스쿨을 진행하다 보니 국어 특히, 문해력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 글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영역이더라고요. 완벽하게 한글을 뗀 것은 아니지만 제법 한글을 읽고 조금씩 쓸 수 있게 된 아들에게 향후 필사도 시켜보고 싶어서 엄마인 제가 먼저 만나보게 된 책입니다. 시대인 출판사의 문해력이 성장하는 참 쉬운 따라 쓰기 : 한국 고전문학 편입니다. 어? 한국 고전문학 편이면 세계문학 편도 있다는 건가? 맞습니다. 세계문학 편도 있는데요. 먼저 우리 것을 접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한국 고전문학 편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지요. 저도 독서를 즐겨 하는 편인데 사실 편독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들은 즐겨보는데 그렇지 않은 분야는 거의 읽지를 않거든요. 예를 들면 정체, 경제, 사회, 자연과학 그리고 고전 분야가 그렇습니다. 음, 안 읽는다기보다는 솔직한 표현으론 읽기가 어렵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다행히 독서에 대한 즐거움은 알지만 어렵거나 재미없을 것 같은 영역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2023년도는 다른 영역도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특히 고전 쪽이요. 필독서로 항상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고전! 그렇다면 우리는 고전을 왜 읽어야 하며, 고전은 왜 중요한 것일까요? 

고전(古典)이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일컫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읽히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방증이지요. 왜냐하면 오랜 시간에 갈쳐 사랑을 받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 고전을 필사한다? 와! 문해력 향상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필사란 베껴 쓰기, 따라 쓰기라고도 하는데요. 그림을 공부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모작하며 그림 실력을 늘려나가 듯, 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쓰인 글을 한 글자 한 글자씩 음미하며 써 나간다는 것! 문해력도 문해력이지만 뭔가 힐링이 되기도 할 것 같네요.

필사를 하면 좋은 점이 아주 많지만 크게 네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째,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둘째, 집중력이 좋아지고 셋째, 창의력과 상상력이 증진되고 넷째, 글씨체가 교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책은 총 34편의 고전을 만나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써 보기, 감정을 실어서 써 보기,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써 보기, 상상하며 써 보기, 마지막 느낀 점 및 생각 다지기를 통해 고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각이 커지고, 문해력이 향상되고, 글씨체도 교정되고! 아이에 대한 모든 부모님들의 바람이 아닐까요? 성인에게도 필사는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저는 김훈 작가님의 글을 좋아해서 한때 김훈 작가님의 작품을 필사하곤 했었는데... 생각난 김에 다시 재도전 해봐야겠습니다. 아직 아이가 6세라 이 책을 온전히 소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엄마인 제가 먼저 보고, 잘 간직했다가 아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네요 :) 글쓰기 절대 간과하면 안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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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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