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
신성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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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거미와 개미는 시리즈 그림책으로, 첫 권 <딩동거미>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후속작인 <딩동거미와 개미>를 먼저 접하게 되었네요.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갖고 펼쳐 보았는데요. 딩동거미 이 녀석이 아주 욕심꾸러기 더라고요. 잔꾀를 십분 발휘해 개미들의 먹이를 빼앗는 심술쟁이이기도 하고요. 아마 첫 권에서는 개미들의 먹이를 빼앗는데 성공한 듯하지만... 훗. 후속작 <딩동거미와 개미>에서는 자기 무덤을 파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자~ 그럼 책 속으로 떠나볼까요?



먹음직스러운 과자를 옮기고 있는 개미들을 본 딩동거미는 맛난 과자를 빼앗기 위해 머리를 씁니다. 바로 자신의 집, 거미줄을 활용해 놀이터를 만들지요. 그리고 개미들에게 놀이터에서 놀고 가라고 합니다. 딩동거미가 만든 놀이터는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개미들 역시 딩동거미의 제안에 흔쾌히 승낙 후 신나게 놀지요. 과자를 빼앗을 생각에 신난 거미는 기분이 너무~ 업 되었는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신을 불러달라고 개미들에게 말합니다. 

개미들은 거미의 말대로 별것(?) 아닌 것에도 거미를 부릅니다.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면 개미들의 맛난 과자가 곧 자신의 것이 될 생각에 거미는 열심히 개미들의 수발을 들지요. 이때부터 아~ 뭔가 있는데... 싶었습니다. 개미들의 행동이 조금 수상했거든요. 어쨌든 과자를 사수하는데 성공한 딩동거미! 그런데..... 딩동거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 한방 먹었다 싶었습니다. 자신의 꽤에 자신이 넘어가버린 상황! 아들과 함께 읽으며 깔깔거렸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더라고요. 사실 개미들은 딩동거미의 고약한 심보를 알고 진작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것이고요. 

놀이터에서 놀기로 수긍을 한 것은 일종의 눈가림이자, 작전의 일부였던 것이죠. 와! 전날 개미들은 작전회의를 했었는데 개미 외에 섭외를 한 다른 친구도 있더라고요. 이 친구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거든요. 과연 어떤 친구였을까요? 그리고 개미들은 딩동거미에게 어떻게 대갚음해 주었을까요?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도 강력 추천한 그림책이라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다음 상황을 유추해 보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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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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