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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골디 호크 지음, 엔지 로젤라르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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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유치원에서도 핼러윈 파티를 한답니다. 비록 우리나라 축제는 아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죠. 요즘 저희 집 아들은 핼러윈 영상에 푹 빠졌는데요. 아직 43개월 5살이라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좀비, 미라, 스켈레톤, 마녀 등등 "헬로~ 핼러윈~" 하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좋아하네요. 그러다가 알게 된 사파리 출판사의 <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던 가요?

핼러윈에 관심 있을 때 이 책을 보여주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책 표지를 보자마자 "엄마~ 이거 핼러윈이야?" 말하는 아들. 색감도 쨍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한가득~ 글밥이 많지 않고, 주요 문단들이 계속 반복되는 책이라 운율감이 있답니다. 원서로도 있을 것 같은데. 원서로 읽어도 반복되는 영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영어 노출 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건 차후에 찾아봐야겠어요)
꼬마 스켈레톤, 미라, 마녀로 분장한 아이들이 호박 등불을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가는 도중 고양이, 거미, 박쥐 등을 만나는데요. 이 부분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넌 어떻게 지나갈래?" 물었는데 저희 집 아들은 무조건 돌아서 간다고... 아니 패기를 가지라고~ ㅋㅋㅋㅋㅋ
오늘은 두근두근 핼러윈 밤!
호박 등불을 찾으러 가요.
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가
함께 가면 무섭지 않답니다.
어, 길 위에 무엇이 있나요?
세 명의 핼러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나갈까요? 이 아이들은 아주 패기 있답니다. 패기 보소! ㅎㅎㅎ 그러다 어느 낡은 집에 도착하는데요.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꼬마 친구들이 만난 또 다른 핼러윈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그 친구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문 앞에 놓여있는 것은!!! 아이들은 외칩니다.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 영어로 표현하자면 Trick or Treat! 곧 다가올 핼러윈 데이 때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겠어요. 한글 표현과 영어 표현 모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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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