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판다빵집 - 우시쿠보 료타 ★★★★★

판다 빵집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
우시쿠보 료타 지음, 황진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0월

+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을 만났어요. RHK 출판사에서 나온 <판다빵집>입니다. 판다빵집은 각 요일마다 다른 빵을 만들어 동물 친구들에게 선보이죠. 월요일은 줄무늬 빵의 날로 얼룩말과 호랑이가 찾아와요. 화요일은 기다란 빵의 날로 기린이 찾아오지요. 수요일은 하얀 빵의 날로 빵 모양이 엉덩이를 닮았어요. 아들과 함께 책을 읽었는데, 이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목요일은 판다빵집이 쉬는 날이랍니다. 아기 판다들은 들판 여기저기를 뒹굴며 푹~ 쉬고요.

아빠와 엄마 판다는 빵집 주변을 단장하지요. 그렇게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각각 다른 빵들이 나와요. 내일은 어떤 빵이 나올까? 어떤 동물들이 올까?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지요.

그런데 돌아오는 일요일은 조금은 특별한 날이랍니다. 바로 '비밀의 빵 파티'가 있는 날이지요. 숲속 마을 알림판 앞에 모인 동물 친구들은 일요일 어떤 빵이 나올까~ 무척 궁금해하지요. 일요일 비밀의 빵 파티를 위해 전날 밤 판다 가족은 열심히 빵을 반죽합니다. 지쳐 잠든 아기 판다들의 모습은 너무 귀엽다고요! 두구 두구 두구~~~ 일요일엔 어떤 빵이 준비되어 나올지 무척 궁금하네요.(이 부분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0<)

동물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비밀의 빵 파티를 끝낸 판다 가족들은 또다시 활기차게 한 주를 시작합니다. 새롭게 시작된 월요일의 판다빵집은 카레 냄새로 가득하네요. 다양한 맛의 카레 빵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번 주도 맛있는 한 주가 될 거예요.

색감도 너무 예쁘고, 각 동물들의 일러스트도 사랑스럽고, 책 속에서 고소한 빵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올 것만 같은 책 <판다빵집>

마지막 책장을 덮고 아들과 함께 숲속 판다빵집에 가자고 약속까지 했답니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