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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아이가 좋아하는 진짜 진짜 신기한 과학실험 ㅣ 창의쑥쑥 시리즈 2
원진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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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학교나 학원보다는 집에서 홈스쿨을 진행하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홈스쿨을 간단하게나마 진행하고 있는데요. 음악, 미술, 수학, 영어 등등 조금씩 노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에 대해서는 엄마인 저도 문외한이라 어떻게 다뤄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또 과학 하면 뭔가 어렵고,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고... 이런 생각이 먼저 드니 엄두가 나질 않았지요.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학>을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모든 페이지가 아이들이 직접 과학놀이에 참여를 한 모습입니다. 제 아이와도 책을 보면서 따라 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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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초간단 과학놀이>, <마법일까 과학일까 신기한 과학놀이>, <원리를 찾아라 호기심 과학놀이>, <오감으로 익히는 자연&요리 놀이> 이렇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총 80가지 과학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보기 쉽게 <우리 집 과학놀이 기록표>가 포함되어 있어서 차례대로 혹은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 한 꼭지씩 아이와 함께 과학놀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크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겠어요.
특히 이 책의 <원진아, 권은경, 서윤희, 정해련>저자분들이 과학교사맘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뢰가 가네요. 과학이라는 것이 창조적인 부분보다는 원리, 정확성, 객관성이 강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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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부터 10세까지 과학놀이를 할 수 있게 적정 연령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초등 과학 교과 연계표>대로 과학놀이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초등 입학 전 과학을 학습이 아닌 놀이로 엄마와 함께 미리미리~ 진행을 한다면 초등 입학 후에도 수월하게, 어렵지 않게 과학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배우는 점들이 꽤 많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과학에 대해 철벽 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때가 언제냐... 80년대니... 말 다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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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포문을 열고, 책 속 필요한 재료들을 엄마가 미리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진행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과학의 다양한 원리들을 체험을 통해 몸으로, 마음으로, 가슴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그야말로 <과학 오감체험 종합선물 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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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놀이라서 마냥 비커만 나오고 그럴 줄 알았는데요. 미술 영역과 도 겹치는 부분이 꽤 많더라고요. 분명 과학실험을 했는데, 결과는 아름다운 꽃이 탄생하거나, 컬러풀한 젤리가 탄생하거나, 멋스러운 배추 괴물이 나오거나 등등이요. 이 책 한 권으로 과학과 미술, 자연 등등 여러 마리의 토끼들을 잡을 수 있겠어요. 다양한 영역의 교과목들과 연계가 되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통합적인 사고력을 증진시켜주고, 유창성 및 창조성까지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저희 아기는 3살이라 책 속의 많은 것을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쉬운 것부터 하나씩 접근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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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