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나랑 - 배려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세바스티앙 브라운 지음,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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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랑 나랑> 글, 그림 세바스티앙 브라운 작가님의 책이다. <네 생각은 어때?>라고 질문하는 그림책인데, 단순히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면서 질문하고, 답하며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바로 하브루타 학습방법이다. 이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방법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하브루타 학습방법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 하브루타 : 교사-학생간의 관계와 달리, 하브루타 학습에서는 각자가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하여 상대방에게 설명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면서, 때로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하 생략)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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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나랑> 그림책은 아빠 곰과 아기 곰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기곰이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따뜻한 감성동화이다. 아침 햇살에 아빠 곰이 아기 곰을 깨워주고, 맛있는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숨바꼭질도 함께 한다. 책을 보다 보면 중간중간에 책 속 작은 달팽이 그림이 나오는데, 이는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아이에게 꼼꼼히 살펴보게 해주라는 표시이다. 바로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이다. (책 뒷면에 활용방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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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한글을 모르지만, 아빠 품에 꼭 안겨서 책 속 그림도 보고, 아빠 목소리로 책 속 이야기도 들었다. 단, 이맘때의 아기들은 집중력이 짧아서 오래 읽어주거나 하면 금방 싫증을 내기 때문에 짧게 임팩트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 욕심대로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더니 몸을 틀고 짜증 내고 난리도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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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총 4장의 생각+ 카드가 들어있다. 카드를 한 장씩 꺼내서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해 주면 좋다. 또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엄마나 아빠가 이끌어 주면 더 좋다. 이 역시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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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맨 뒷면에는 QR 코드가 있는데 네이버에서 QR 코드 스캔하는 기능을 활용해 촬영을 해보면 위와 같이 인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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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QR 코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음악도 나오고, 성우의 목소리로 질문을 통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우리 아이에게도 들려주었더니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면서 음악이 나오니 신나한다. 책은 얇지만 작가님의 따뜻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하브루타 활용방법을 통해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과 배려, 인성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엄마랑 아빠랑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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