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는 화려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지 구체적인 예가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솔직히 이보영 선생님의 인지도 때문에 영어에 주눅든 사람은 누구나 이 책에 한 번은 솔직해지거든요. 일단, 책의 난이도가 고1-2 정도의 문법만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문법 잘하시는 분은 결코 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시험을 위한 문법이 아니라, 문장 구조를 통째로 외워서 그것으로 영어 말하기 할 때 쓰고 싶으신 분은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활용하기엔 값도 좀 비싸고 본전 못 뽑았다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영문법을 마스터 하시려면 반드시 다른 책도 봐야할 것입니다. 다만, 토익이 500점이 안 되시거나, 문법 자체를 잊어버리신 나이드신 분들, 그리고, 영어를 정말 맘잡고 처음부터 공부하시고 싶으신 분에게는 딱 좋은 길라잡이일 것입니다. 영문법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영문소설을 읽는 것입니다. 딱 100권만 읽어보세요! 간단한 예문으로 영문법 분석한 것은 정말 도움 별로 안됩니다. 자기 스스로 머리에 영문법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체화하고 있어야 하는 것니까요. 영어소설, 신문, 닥치는대로 많이 읽으세요.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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