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창해ABC북 1
로베르 드 라로슈 외 지음, 김희경 옮김 / 창해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일단 고양이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에 대한 둥물학적 분류는 물론이거니와 품종, 해부학, 행동, 사육과 돌보기, 문화적 환경, 우화, 전설 등이 담겨있는 아주 실용적인 책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기르고 있는 분들은 꼭 한 권씩 장만하셔야 할 책 같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아니고 기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잡다한 지식이 많아지니 고양이가 더 매력적이 되었다.

가격이 약간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의 재질에 조금 더 다면적인 정보가 들어있다고 보면 그 가격도 크게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책의 저자가 따로 없이 출판사에서 만든 책을 번역한 것 같다. 고양이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한 개인이 가질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수긍이 간다. 앞의 화보 말고도 뒤의 고양이 사진과 역사적인 설명 등을 병행한 점은 이 책만의 독특한 매력일 것이다. 고양이 말고도 창해ABC북 시리즈로 다양한 주제들이 작은 백과사전처럼 묶여 있으니 다른 주제들에 관한 것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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