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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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글공부, 문장공부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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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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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방송작가로 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글을 써온 김선영 작가. < 어른의문해력 >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글밥 작가가 이번에는 <어른의 문장력>을 선보였다.


 < 어른의문장력 >은 1장에서 문장 대화를 할 때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을 담았고, 2장에서 어른의 문자을 쓰면 어떤 점이 유익한지를 담았다. 나아가 3장에서는 어른의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고, 4장부터는 SNS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SNS용 글쓰기에 대한 비법을 푼다. 끝으로 5장은 어른의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 이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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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기 전까지 우리는 채팅창 안에서 말글로 소통한다. 가끔은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이 광막한 우주처럼 느껴진다. (p103)



인스타에서는 피드 사진이 중요하고, 유튜브에서는 영상미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보여지는 이미지와 영상이 중요해도 완전히 글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피드에 어울리는 글과 영상을 더 재밌게 만들어줄 말솜씨는 결국 문장력에서 나온다. 우리가 #글쓰기 를 꾸준히 하는 것은 어쩌면 모든 콘텐츠에 근간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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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기록 용도를 제외하곤 SNS에서 사용하는 문장은 언제나 '소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p166)



이번 도서를 읽으며, 글을 꾸준히 쓰면서도 그 플랫폼에 맞는 글쓰기 연습 또한 꾸준히 해야 함을 깨달았다. 어렵고 고상한 글쓰기가 아니라, 제대로 소통하고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서말이다. 길게 쓰고, 어렵고 난해하게 쓰는 것이 어른의 문장력을 뜻하지 않는다. 좀 더 부드러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글. 나는 그런 글을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저자의 전작은 <어른의 문해력>은 문해력 PT를 위한 도서였다면 이 책은 좀 더 이론적인 부분이 많았다. 독해력과 문해력을 위해 이 책을 먼저 읽고 문해력 PT를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좀 더 센스있게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도서이다.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전해야 할 메시지가 하나 이상이라면 중요도에 따라 순서를 배치하면 좋다. - P37

어른의 문장력은, 내향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무기다. - P83

편견이 없는 건강한 글은 건강한 정신에서 나온다. 나도 모르게 기울어진 생각은 없는지, 무심코 끄적인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지 퇴고하면서 꼼꼼하게 살펴보자. - P186

포기는 상습이다. 한 번 포기해 버릇하면 다음 포기는 더 쉽다. 점점 ‘포기형 인간‘으로 진화한다. 대충 넘어가면 ‘대충 인간‘이 된다. 어른의 문장은 포기와 대충형 인간이 쓸 수 없는 종류의 고급 기술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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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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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들어주는 인문 교양서! 덕분에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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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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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부모 독자들이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의 신간 < 1일1페이지인문학여행한국편 >을 만났다. < 문해력공부 >, < 부모인문학수업 >, < 부모의말 >, < 100권을이기는초등1문장입체독서법 > 등으로 사랑 받는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 신뢰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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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의 시작은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비롯된다. 관심이 모든 것을 찾게 만드는 것이다. (p484)




인스턴트 식품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에 김종원 작가는 작품 하나를 만들 때도 많은 정성과 시간을 쏟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이렇게 정성을 가득 담아서일까. < 1일1페이지인문학여행 >은 벽돌책이다. 365일을 제대로 채워줄 365개 인문 키워드가 담겨 있으니 이정도 두께는 당연하다 생각하며 전체적으로 훑어보았다. 1월_문학을 시작으로, 2월_미술, 3월_건축, 4월_음악~10월_과학, 11월_경제, 12월_공부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책의 앞부분에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독학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도서였다. 무엇보다 보는 독자가 지루하지 않게 다채롭게 책을 구성했으며, 눈이 덜 불편하도록 넓고 크게 책을 만들었다. (글씨는 작은 편이지만 책 자체가 작지 않은 점이 좋았다.) 인문학 여행지 추천장소도 있어서 기회가 되면 리움미술관, 원주 법천사, 해인사, 서울공예박물관 등도 너무너무 가고 싶다. (같은 한국에 사는데 왜이리 모르는게 많았는지.. 이 책을 보면서 한국 곳곳을 여행 다니는 기분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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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노력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다음 두 가지다. 하나는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지만으로는 가질 수 있는 건 없다'라는 사실이다. 자기만의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순간,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p7)



자기계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가는 것도 좋지만, 더 깊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다채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 작품 하나를 볼 때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은 우리가 우리 자신만의 바른 정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수단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세계사에 더 관심이 많아서 한국사 중에는 낯선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이번 도서를 통해 우리의 문학, 미술, 건축, 음악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서 좋다. 다가오는 2023년, 1일1페이지로 자신감의 삶의 감각을 키우고 지식의 폭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책만을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그릴 수 있다면 고통도 예술이다. - P58

평균적이고 무난한 인생 궤도는 누가 만든 것인가? 죽는 날까지 주어진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걸 좋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나? 삶의 창조자들인 이렇게 조언한다. "이탈하라, 너 자신이 이끄는 곳으로 가라. 그리고 어디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무엇을 하고 있든, ‘중퇴‘를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떠밀려서 끝에 도달하는 삶을 두려워하라." - P312

이전에 없던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전에 없던 생각이 필요하며, 과학 역시도 그런 생각과 함께 진보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핵심이다. - P380

모든 학문은 귀한 것이다. 다만 그것이 우리 삶에 힘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선택해서 고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P448

나보다 훌륭한 사람은 존경하고, 나와 같은 수준의 사람끼리는 서로 격려하며 힘을 주고, 나보다 못한 사람은 딱하게 여겨 가르쳐 준다면 천하가 태평하게 될 것이다. -이덕무 - P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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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 - 개그맨 김형인의 뼈 때리면서도 담백한 세상에 대한 처세 이야기
김형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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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즐겨보지 않다보니 개그맨 김형인 이 누군지 몰랐다. 책을 펼치기 전에 검색해봤는데, 익숙한 얼굴이지만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그렇지만 < 처세술 >이란 책은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많았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 멘탈 꽉 붙잡고 이 악물고 이겨내는 법을 배우기 좋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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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겁만 안 먹으면 뭐가 두렵냐. 놀이터지. (p24)



요즘 겁 먹을 일이 좀 있었다. 신체적 위협은 아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며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일을 제대로 즐기질 못했다. <처세술>을 읽으며, 나는 지금 내 인생을 놀이터처럼 즐기고 있는가 돌아볼 수 있었다. 흑흑, 사실 많이 즐기진 못했다.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함이 있었으니까. 마음 가짐에 변화가 필요한 때였는데, 마침 좋은 도서를 만나 삶을 위한 처세술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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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든 겪는 힘든 시간, 포기할 필요 없다. (p114)



책을 읽으며 살면서 제대로 상처 받고 당해본 사람들이라면 많은 공감이 가리라 느꼈다. 살다보니 열심히, 정직하게만 사는 게 능사가 아니라나는 것을 깨다는 순간이 온다. 물론 깨닫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 어쨌든 깨달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처세술>을 읽으며 내가 겪었던 일과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그리고 너무도 미약했던 내 처세 또한 함께 생각났다.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고민이 많다. 그래서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배운다. 우리는 모두 다른 경험 속 비슷한 진리를 발견하기도 하고, 같은 경험 속 전혀 다른 진리를 만나기도 한다. 이번 독서를 통해 내 삶에 등장하는 시련에 조금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처세는 어떤 것인가를 돌아볼 수 있었다. 







책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제는 알겠다. 세상 모든 일이 능사인 사람들, 처세에 능한 사람들이라는 걸. - P32

사기도 아무나 치는 거 아니다. 능력 있어야 치는 거다. 그 능력을 잘못 써먹는 게 문제지. - P71

실세를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는 거도 중요하지만 모두에게 존경받으며 내가 그 실세가 돼버리면 그만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시체와 산더미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두와 나란히 어깨동무하는 사람인 경우가 더욱 많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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