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이펙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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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철학을 어렵지 않게 때우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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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이펙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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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중고 서점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던 책이 원문에 더 충실한 번역과 예쁜 디자인으로 재출간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사이토 히로티 작가. 하지만 일본 최고의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일본의 3대 경영 사상가로까지 언급된다. < 1퍼센트부자의법칙 >, < 부자의 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사이토 히토리. < 괜찮아분명다잘될거야 >를 통해서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잘 살리는 방법만 생각하면 됩니다. (p27)


사실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깨닫는다"라는 말이 어느순간부터 어려워졌다. <괜찮아, 분명 다 잘 될 거야>를 비롯해 많은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말이다. 처음엔 참 멋지다, 좋은 말이다 했는데 요즘엔 '있는 그대로의 나'는 도대체 어떤 나일까? 철학적 사유로 이어질 때가 있다. (물론 명확한 답은 여전히 만들고 있는 중이다.) 보물은 '쓰레기' 속에 숨어 있다는 작가의 말을 통해 내가 재능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 중 놓치고 있는 것은 없나, 스스로 이상이 너무 높은 부분이 있었던 건 아닌가 돌아볼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지금 무언가로 고민하고 있다면, 그건 '영혼을 성장시킬 순간이다.'라는 신호입니다. (p102)


고민이 나쁜 건 아니지만, 나를 지치게 할 때가 있다. 되풀이 되는 악몽이 있는데, 이 악몽을 꾸는 것 자체가 큰 고민이었다. <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를 읽으며 반복되는 악몽이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계단은 아닐까 생각했다. "어떤 강물이든 제대로 바다에 도달하면 됩니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남들처럼 한 번에 내 고민을 해결하진 못해도 어떻게든 내 바다에 도달할 수 있게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야 겠다.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삶의 조언이 가득한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은 욕망을 추구할 때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회사에 가고 쉽게 일을 그만둘 수 없게 됩니다. 오히려 그런 욕망이 없는 사람이 금방 회사를 그만두게 되지요. - P57

나 자신의 작은 일이라도 칭찬할 줄 알게 되면 남들까지 칭찬할 수 있게 된답니다. - P159

새우처럼 등이 굽은 사람은 대체로 생각이 무거워요. 마음이 무거우니 등이 굽을 수밖에요. 그런 사람은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살면 됩니다. 생각이나 사고방식 하나하나를 전부 가볍게 만드는 거예요.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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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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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철학자들의 독설일 인용해 마인드셋을 대중의 언어로 쉽게 풀어 적나라하게 소개한 책




인문, 사회, 심리분야 전문인인 신성권 작가의 < 나태해진나를깨우를독설 >을 만났다. 난 솔직히 나태하게 사는 거 좋아한다. 그저 나태하게 살면 잠깐은 좋아도 인생 전체에 문제가 생기기 그러지 못할 뿐. 프로 나태러(?)들을 위한 뼈 있는 독설! 성공을 위해 우린 스스로 나태의 산을 넘을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하고 얌전하게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가 성공했다거나 심지어 몇 가지 작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말조차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p19)


마키아벨리의 < 군주론 >을 10대 때부터 읽었다면 어땠을까. 최근 <군주론>을 보며 마키아벨리만큼 인간의 본성을 잘 파악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름이 끼쳤다.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에서 첫번째로 마키아벨리의 조언이 나온다.


사실 지금보다 어릴 땐 '질투'라는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각자의 몫이 있고, 저마다의 삶이 있는데 왜 질투하고 괴롭히는 건지 나와는 너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해 거리를 두고 살았었다. 하지만 요즘엔 인간의 근본과 욕망에 질투, 시기, 미움이 깔려있다고 생각하니 그게 본성이구나, 단순히 피하기만 할 문제는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위대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스스로 믿으면 그러한 믿음이 바깥으로 발산되어 주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왕관전략이다. (p165)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인간 본성을 깊이 파고 들면서 그것을 깨트려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태해지고 싶었던 마음과 심보가 쏙~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나태하게 살다간 내 발등 내가 찍겠다 싶은 전율이 느껴졌달까. 안 그래도 이 책을 보며 로버트 그린이 종종 생각났는데, < 권력의법칙 >에 나온 '왕관전략'이 실려 있어서 반가웠다.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믿는 것. 종종 안 믿겨져서 힘든 순간도 있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적을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같은 편이 돼라. - P27

심리적 노예 상태에 있는 인간들은 권력에의 의지를 실천할 능력과 용기가 없으므로 비루한 자신들의 처지를 이타주의, 배려와 같은 선으로 포장한다. 자기가 권력에의 의지를 발휘해서 지배자가 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그 범위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악인으로 규정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 P45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내는 데 귀신이다. - P57

긍정의 선행조건은 부정이다. 자신을 제대로 자각함으로써 나쁜 점을 고치려는 의지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기존의 자신을 몰락시키고 새로운 존재로의 변식을 도모할 수 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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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계약 상식
최기욱 지음 / 박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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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욱 변호사는 누구?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

-국제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계에 근무

-중앙대학교 로스쿨 진학

-현재 기업의 사내변호사로 근무 중

-산업 실무에 종사하는,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덜어주려고 노력




​<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 계약 상식>은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가 소개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책이다. 책도 책이지만 저자 소개가 정말 흥미로웠다. 문이과를 넘나는 학문적, 실무적 배경이라니! 법만 아는 것도 대단하지만, 실무까지 알고 있는 최기욱 변호사라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핵심을 제대로 전달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소 협박을 받아 본 적이있다. 사기 당해서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지만, 그런 건 법 앞에서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사기를 친 쪽에서 내게 협박을 했으니.. 그때 정말 법 공부, 계약 공부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작정하고 사기 치면 숙수무책으로 당할 위험이 크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법과 계약에 관해 미리 알아둔다면 잘못된 계약과 고소 협박에 시달리며 삶을 좀 먹지 않게 될 것이다.


요즘 시대에 꼭 알고 있어야할 지식재산권, 특허법, 저작권을 비롯해 계약, 손해배상, 계약불이행 책임, 비밀유지 및 지식재산권 규정, 매매계약, 소프트웨어 관련 계약 등에 관한 핵심이 잘 담겨있다.







실무에서 느낀 답답한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어줄 법률, 계약 상식 책을 찾는다면 (특히 이공계) 두껍거나 어렵지 않은 최기욱 작가의 책을 먼저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요즘 전화로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하지만, 질문도 내가 아는 만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본을 쌓아두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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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편지 - 그저 너라서 좋았다
정탁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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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한테 감정을 준다는 게 얼마나 위험하고 고독한 일인지를 배우게 된다. < 이별 편지 >를 읽으며 그동안 외면하려 했던 사랑과 이별에 직면해 보았다. 3년 동안 3만 구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정탁 작가 의 글이 담긴 책으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한 글을 좋아하는 독자가 무난하게 빠져들 수 있는 책이었다.




누구나 흠 없이 사랑하고 싶겠지만 우린 사실 그 어떤 사실보다도 사랑 때문에 울고 웃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정탁


개인적으로 이별을 미화하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건 없으므로 차라리 시원한 사이다를 터트려주는 글을 더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엔 종종 절절하면서도 온전히 깊은 감성에 빠져들 수 있는 글을 찾아볼 때도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 감성만이 줄 수 있는 감정 때문은 아닐까 싶다.




가끔은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며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내 청춘의 사랑은 없었을 것이고, 나라는 사람의 성장도 없었을 것이다. (p74)


책 속의 글이 소설이나 드라마 속의 명대사를 보는 것만 같았다. 완전히 공감이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소설 속 주인공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 게 더 로맨틱하겠다 싶었다. 예전이었다면 나도 '그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런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은 굳이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랑에 빠지고, 나를 성숙하게 할 일은 생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운명론이라는 건 서로 사랑에 빠졌을 때 기분 좋은 말에 지나지 않은 거 같달까..






가까운 사람일수록 귀하게 잘 대해야 한다고 했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p181) 


삶에 있어 가장 귀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내가 날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날 대접할 사람은 점점 더 없어진다.








<이별 편지>를 읽으며 간만에 늦은 밤에 푹 빠지고 싶은 감성을 만났었다.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아픈 밤을 견뎌낼 준비가 됐을 때 사랑에 빠지세요. 나 자신을 연료 삼아서 이 뜨거움이 상대방을 잡아먹을지라도 할 수 있는 사랑을 온전히 쏟아낼 수 있는 당신이 되기를. - P11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 가장 찬란한 곳으로 함께 나아가는 그런 사랑이야말로 그와 그녀는 최고의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이 가치관마저 일치했다. - P51

사랑은 사랑을 넘어 인생 전체에 작용한다. 난 그대를 사랑하며 청춘의 한복판에 있던 것이다. 아픈 추억은 너와의 사랑을 후회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너와의 사랑은 기꺼이 추억할 기억이 됐다. 푸른 봄처럼. - P75

남자는 가장 초라할 때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여자는 가장 아름다울 때 자기를 지켜줄 수 없는 남자를 만난다고. 그런 게 타이밍이다. 원한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네가 나를 떠난 이유도 그랬잖아. - P98

가장 든든한 아군을 얻는 일이 바로 결혼이다. 떠날까 하는 두려움이 사라져 소홀함이라는 감정이 생길 수도 있겠다. - P200

당신은 저의 자랑이라는 걸, 당신은 여전히 누군가의 자랑이라는 걸 잊지 않아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P226

가끔은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며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내 청춘의 사랑은 없었을 것이고, 나라는 사람의 성장도 없었을 것이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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