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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간단 책소개
철학자들의 독설일 인용해 마인드셋을 대중의 언어로 쉽게 풀어 적나라하게 소개한 책
인문, 사회, 심리분야 전문인인 신성권 작가의 < 나태해진나를깨우를독설 >을 만났다. 난 솔직히 나태하게 사는 거 좋아한다. 그저 나태하게 살면 잠깐은 좋아도 인생 전체에 문제가 생기기 그러지 못할 뿐. 프로 나태러(?)들을 위한 뼈 있는 독설! 성공을 위해 우린 스스로 나태의 산을 넘을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하고 얌전하게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가 성공했다거나 심지어 몇 가지 작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말조차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p19)
마키아벨리의 < 군주론 >을 10대 때부터 읽었다면 어땠을까. 최근 <군주론>을 보며 마키아벨리만큼 인간의 본성을 잘 파악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름이 끼쳤다.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에서 첫번째로 마키아벨리의 조언이 나온다.
사실 지금보다 어릴 땐 '질투'라는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각자의 몫이 있고, 저마다의 삶이 있는데 왜 질투하고 괴롭히는 건지 나와는 너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해 거리를 두고 살았었다. 하지만 요즘엔 인간의 근본과 욕망에 질투, 시기, 미움이 깔려있다고 생각하니 그게 본성이구나, 단순히 피하기만 할 문제는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위대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스스로 믿으면 그러한 믿음이 바깥으로 발산되어 주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왕관전략이다. (p165)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인간 본성을 깊이 파고 들면서 그것을 깨트려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태해지고 싶었던 마음과 심보가 쏙~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나태하게 살다간 내 발등 내가 찍겠다 싶은 전율이 느껴졌달까. 안 그래도 이 책을 보며 로버트 그린이 종종 생각났는데, < 권력의법칙 >에 나온 '왕관전략'이 실려 있어서 반가웠다.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믿는 것. 종종 안 믿겨져서 힘든 순간도 있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적을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같은 편이 돼라. - P27
심리적 노예 상태에 있는 인간들은 권력에의 의지를 실천할 능력과 용기가 없으므로 비루한 자신들의 처지를 이타주의, 배려와 같은 선으로 포장한다. 자기가 권력에의 의지를 발휘해서 지배자가 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그 범위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악인으로 규정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 P45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내는 데 귀신이다. - P57
긍정의 선행조건은 부정이다. 자신을 제대로 자각함으로써 나쁜 점을 고치려는 의지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기존의 자신을 몰락시키고 새로운 존재로의 변식을 도모할 수 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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